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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추억의 히트송] '타타타' (तथाता, tathātā 1991) - 김국환 노래

잠용(潛蓉) 2012. 10. 30. 18:12

 

 

"타타타" (तथाता, tathātā 진여, 무상)
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 노래 김국환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 없지
바람이 부는 날엔 바람으로
비 오면 비에 젖어 사는 거지
그런거지~ 음 으음, 어 허허~

 

산다는 건 좋은 거지 수지 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벌은 건졌잖소?
우리네 헛 짚는 人生살이 한 世上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재미~
그런 게 덤이잖소?

 

<간 주>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 없지
바람이 부는 날엔 바람으로
비 오면 비에 젖어 사는 거지
그런 거지~ 음 으음, 어 허허~

 

산다는 건 좋은 거지 수지 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벌은 건졌잖소?
우리네 헛 짚는 人生살이 한 世上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재미~
그런 게 덤이잖소?

 

아 하하하하~~ 
아 하하하하~~

 

◆ "타타타"의 뜻

이 노래 곡명의 '타타타'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범어)로 “진여, 무상”이라는 뜻이다. (산스크리트어로 타타타 (तथाता, tathātā) 는 '있는 그대로의 것', '꼭 그러한 것'을 의미하며 한자로는 진여(眞如)로 번역된다.) 진여(眞如)는 "있는 그대로의 것" · "꼭 그러한 것"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타타타(तथाता, tathātā)의 번역어이다. 원시불교의 교의에 의하면, 사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은 무상(無常) · 무아(無我)이다. 즉 모든 사물은 연기(緣起)의 존재일 뿐이다.[1] 원시 불교에서 진여는 이 연기의 이법(理法)이 영원한 진리라는 것을 나타내는 말이었다. 후에 대승불교에 이르러서는 진여는 현상 세계 그 자체, 또는 모든 현상적인 차별상(差別相)을 초월한 절대의 세계, 또는 우주의 진리인 법신(法身)의 본질, 즉, 법성(法性)을 뜻하게 되었다.[1] 이들 세 가지 의미 중 세 번째의 법성의 문맥에서, 진여는 법성의 실상은 언제나 변함이 없이 진실하여 여여하다는 것을 뜻한다.[2] 이 노래를 작사한 양인자가 인도를 여행하던 중 이 의미를 알게되어 가사를 쓰게 되었고 그녀의 남편인 김희갑이 곡을 붙여서 노래가 만들어졌다.

 

이 노래는 처음에 조용필에게 주려고 계획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조용필이 노래를 부르고 녹음을 하였는데, 마지막에 호탕하게 웃는 부분에서 닭살스럽다면서 못하겠다고 해서 그 부분을 제외하고 녹음을 하였다. 그러나 그 부분이 노래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라서 그냥 갈 수 없었고, 다른 곡도 여유롭게 녹음을 했기 때문에 이 노래를 빼기로 하였다[2]. 그러다가 조용필과 목소리가 비슷한 위일청에게 곡을 주게 되어 녹음을 하였고, 그의 목소리가 담긴 노래는 양인자가 각본을 쓴 드라마에 나오게 되었다[3]. 그러다가 김국환이 녹음을 하게 되었는데, 이 노래를 부를 때 조용필이 녹음한 테이프를 듣고나서 녹음을 하였다고 한다[4]. 김국환의 목소리가 담긴 노래를 담은 음반은 1991년 2월에 출시되었다. 김국환이 부른 노래가 발표되고 나서 간간히 라디오 방송을 타기는 했지만 가수의 출연 교섭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1992년 초에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 삽입이 되었는데, 극중에서 자녀를 결혼시킨 두 중년 여성(김혜자, 윤여정)의 허탈감과 외로움을 그려내는 배경음악으로 쓰여진 것이다[5]. 또한 극중에서 김혜자가 이순재에게 이 노래의 가사인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를 적절히 인용하여 대사처리를 하였으며, 홀로 이 노래를 감상하는 장면이 방영된 후에 당시 주 시청자인 중장년층 주부에서부터 젊은층에 이르기까지 인기가 확산이 되었다. 이 노래가 드라마에 삽입된 것은 당시 드라마 극본을 쓴 김수현이 라디오 방송을 듣다가 우연히 노래를 듣고나서 드라마에 사용을 했다고 한다. 거기에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 노래도 인기를 얻게 되자 노래를 부른 김국환까지도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그리고 이 노래는 1992년 한국 노랫말대상을 수상하였다. <위키백과>

 

타타타 / 김국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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