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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남북통일

[북한] 이달 8~25일 사이 로켓 발사 ITU에 통보

잠용(潛蓉) 2016. 2. 3. 10:20

북한, 위성 발사계획 통보… 사실상 미사일 발사 예고 
연합뉴스 TV  2016. 2. 2.



[앵커] 북한이 국제기구에 위성발사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예고한 셈인데 국제사회의 새로운 제재 논의를 부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국제기구에 위성발사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북한이 국제전기통신연합 ITU에 '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했습니다. 북한은 또 다른 국제기구인 국제해사기구 IMO에는 이달 8일부터 25일 사이에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구체적인 일시를 통보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발사할 위성의 명칭은 '광명성'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발사 시간이 오전 7시부터 정오 사이라고 국제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이번에 위성을 발사하면 광명성 3호 발사 이후 3년 만의 위성 발사입니다. 북한이 이번에도 평화적 목적을 가장해 사실상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 발사가 유력한 지역으로는 위성사진을 통해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서해위성발사장'이 꼽히고 있습니다.


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사실상의 미사일을 발사하려고 하면서 국제 사회의 새로운 제재 논의를 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과 미국 등 국제사회는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하는 것은 북한에 대해 탄도미사일은 물론 위성, 우주발사체 실험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라고 경고해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N. Korea officially notifies ITU of satellite launch plan 
Arirang News 2016. 2. 2.



North Korea adheres to protocol for a change, ahead of plans to carry out a satellite project. According to Japan's Kyodo News Agency, the regime notified the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on Tuesday of its plans to launch an earth observation satellite. North Korean Posts and Telecommunications Minister Kim Kwang-chol informed the UN agency through diplomatic channels... the satellite will be of the Kwangmyongsong... type and have a four-year operational life. Sources at the London-based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say the IMO was informed by Pyongyang that the launch would be conducted between February 8th and 25th.


北 "8~25일 위성 발사"... 美 "안보리결의 위반 도발"
YTN \뉴스 2016. 2. 2.



[앵커]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움직임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북한이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국제해사기구에 통보했습니다. 그 시기가 오는 8일부터 25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번에도 인공위성이 아닌 장거리 미사일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미국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도발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외교 채널을 통해 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했습니다. 국제해사기구, IMO는 북한이 전기철 국가해사감독국장 명의로 보내온 통보문을 공개했는데, "국가 우주 개발 계획에 따라 지구 관측 위성 '광명성'을 쏘아 올리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발사 시기는 이달 8일에서 25일 사이, 오전 7시에서 낮 12시 사이로 제시됐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은 운반 로켓의 잔해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네 곳의 '위험 구역' 좌표도 제시했습니다. 이번에 발사될 위성의 가동 기간은 4년 정도로, 정보나 영상을 보내기 위한 목적이라는 게 북한 측의 주장입니다. 국제전기통신연합, ITU에도 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말하는 '위성'은 사실상 장거리탄도미사일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12월 '은하 3호' 발사 당시에도 로켓이라고 주장하는 등 비슷한 사례가 여러 번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 가림막을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6일, 4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1달여 만에 인공위성을 빙자한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 수위를 높이기 위해 연일 머리를 맞대고 있는 상황에서 유엔 안보리 차원의 추가 제재 논의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미 백악관은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무책임한 도발적 행동"이라고 비판하는 등 벌써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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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위성 발사 계획 통보…"16일 유력"
MBN 2016-02-03 07:01최종수정 2016-02-03 07:06


[앵커멘트]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언제나 한 세트로 이뤄져 왔었죠. 어제 북한이 국제기구에 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사실상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겠다는 말로 풀이됩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국제기구에 통보한 발사 날짜는 이번 달 8일부터 25일 사이로 평양시간으로 오전 7시부터 12시 사이입니다. 위성 발사 잔해물이 추락할 것으로 보이는 지점 4곳도 위도와 경도로 표시했습니다. 발사하는 위성의 이름은 광명성. 김정일의 생일인 2월 16일을 광명성절이라고 부르며 가장 큰 명절로 삼고 있는 만큼 김정일 생일에 맞춰 발사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인공위성 발사는 사실상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장거리 미사일에 위성을 탑재하면 우주발사체가 되고 핵 탄두를 탑재하면 핵 미사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북한 미사일 발사 징후 포착에 우선순위를 두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백악관 대변인도 "무책임한 도발 행동로 국제 사회의 의무를 명백히 위배한 것"이라며 유엔 결의 위반임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핵실험 이후, 북한이 미사일 발사까지 단행하면서 대북제재안 논의는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편집: 이재형]


북, 위성 발사 계획 통보
이인숙 기자 sook97@kyunghyang.com
경향신문ㅣ2016.02.02 23:17:33 수정 : 2016.02.02 23:55:31 


IMO “광명성, 8~25일 사이” 장거리 미사일 가능성 주목
북한이 2일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했다고 교도통신과 NHK방송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IMO는 이날 북한 정부로부터 “이달 8일부터 25일 사이에 지구관측 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IMO는 각국으로부터 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받을 경우 발사 방향과 일시 등 자세한 내용을 회원국들에 통지한 후 공개하고 있다. IMO는 “북한은 발사될 위성 명칭이 광명성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ITU도 스위스 제네바의 북한 대표부로부터 인공위성을 쏘아올린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이 기구는 발사 시기와 위성의 궤도 주파수 등 추가 정보를 북한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일본 언론들은 북한 북서부 동창리의 미사일 발사대 부근에서 발사 움직임이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미 지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 증축 공사 때부터 미국 첩보위성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발사대는 물론 레일로 연결된 대형 조립동에도 가림막을 설치했다. 2일 중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긴장이 더욱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격 방북했다. 북한이 위성 발사 계획을 유엔 산하 기구들에 통보한 상태에서 방북한 우 대표가 북한을 설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위성발사 기술에 발사체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만 더하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되고, 핵탄두를 탑재하면 핵미사일이 될 수 있다. 북한은 2009년 이후 인공위성 발사라는 명목으로 사실상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세 차례 발사했다.


"북, 국제기구에 '위성 발사' 통보" <교도>
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통일뉴스ㅣ2016.02.03  00:30:03
 
IMO 소식통, '8~25일 사이에 지구관측위성 발사'
북한이 오는 8~25일 사이에 '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를 비롯한 국제기구에 통보했다. <교도통신>이 2일 제네바발로 보도했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최근 포착된 움직임을 확인해준 셈이다. <교도통신>은 제네바에 있는 ITU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김광철 체신상 명의로 외교채널을 통해 위성 발사계획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위성은 '광명성' 계열이며, 작동 수명은 4년이다. 북한이 지난 2012년 4월과 12월 각각 동창리에서 발사한 '광명성 3호'와 '광명성 3호 2호기'는 극궤도 지구관측위성이다.


<NHK>는 ITU측이 위성 발사 시기와 궤도, 주파수 등에 대한 추가 정보를 북한측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발사 각도와 1,2단 추진체의 낙하 좌표 등 핵심 정보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교도통신>은 또한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해사기구(IMO)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오는 8~25일 사이에 지구관측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일 밤 "정부는 유관 국가들 및 국제기구들과 긴밀히 소통해왔으며,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관련 대책 및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북한의 위성발사계획 통보를 우회적으로 확인했다. 2일 오후 우다웨이(武大偉) 중국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전격 방북한 목적도 북한측의 '위성' 발사를 중단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6일 북한의 '수소탄 시험'으로 인한 여진이 가라앉기도 전에 '위성'까지 덮친다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정세가 통제불능 상태로 갈 수도 있다.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대치 중인 중국으로서는 가장 바라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2009) 등은 "북한은 추가적인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위성을 쏘아올리는 장거리 로켓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나아가, 안보리 결의 2087호(2013)는 북한이 추가적인 핵.미사일 실험을 할 경우, '중대한 조치(significant action)'를 취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미국 "북 위성 발사는 무책임한 도발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해당" 

[뉴시스] 2016-02-03 06:25:10      
 


[사진] 미국 존스 홉킨스대 고등국제문제연구대학원 한미 연구소의 북한전문웹사이트 38노스는 28일(현지시간)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의 서해 미사일 발사기지에서 사람과 차량, 제설 등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최신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촬영된 것으로, 지난해 12월28일 촬영된 사진에서 남아 있던 미사일 발사대의 눈이 말끔히 제거되고 위성통제소 건물과 VIP용 건물 주변 역시 깔끔하게 정리돼 있으며, 사람이 오가고 차량 및 장비가 놓여 있는 것이 보인다. 또 미사일 발사 정비탑의 작업대에 덮개가 씌워 있는 것도 포착됐다고 38노스는 밝혔다. /사진 출처 : 38 노스 웹사이트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일(현지시간) 북한의 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은 물론 위성, 우주발사체 실험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북한 당국은 국제해사기구 (IMO)에 오는 8일에서 25일 사이 오전 7~오후 12시(평양시) 위성을 발사한다고 2일 알렸다. IMO는 "북한이 발사할 위성은 광명성으로 북한은 위성의 수명은 4년 정도라고 통고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주장대로 위성이 발사된다면 2012년 말 '광명성 3호' 이후 3년여 만에 '광명성 4호'를 발사하는 것이다.


러셀 차관보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유엔 안보리와 국제사회의 추가적인 제재를 통해 불안정한 행위를 하는 북한 지도자들이 진정한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니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이런 무책임한 도발 행위에 대해 국제사회는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명백히 위배했다고 간주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라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또 "북한의 이번 행위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4차 핵실험 이후 나왔다"며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존중하지 않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은 2일 북한이 '지구 관측 위성'을 발사할 것이라며 국제기구에 통보한 것과 관련해 "국제사회 및 국제단체들과 함께 북한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은 인공위성을 발사하기에 앞서 IMO,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 국제기구에 발사 시점과 발사 궤도 등을 사전에 알려야 한다. 위성 발사가 평화적인 목적임을 국제사회에 입증하는 동시에 항공기와의 충돌 등 불의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앞서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돼 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로켓 발사를 강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k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