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멸찬 心思' (1939)
작사 작곡 노래 : 송달협
< 1 >
일부러 떼여놓고 혼자서 울 것이면
고다지 매정하게 가기는 왜 갔느냐?
야멸찬 네 심사가 야멸찬 네 심사가
아~ 아~ 너무도 너무도 안타깝다.
< 2 >
기어이 뿌리치고 가버릴 처지여든
애당초 맺지 못할 맹서는 왜 했느냐?
야속한 네 심사가 야속한 네 심사가
아~ 아~ 너무도 너무도 얄밉구나.
< 3 >
찢겨진 청춘이여 부서진 꿈이여늘
어차피 갈테면 영원히 가려무나
토라진 네 심사가 토라진 네 심사가
아~ 아~ 너무도 너무도 속절없다.
◇ <야멸찬 심사>는 1939년 2월에 빅터레코드에서 가수 宋達協님이 발표한 노래입니다. <안 오시나요:KJ-1282/황금심노래>와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포리돌/빅터레코드에서 <눈깔 먼 노다지>, <돌아라 물레야>, <장모님前 抗議>, <꼴망태 아리랑>, <물새야 울지마라>, <서울 街頭風景>, <異域 情調曲>,<沙工의 안해> 등의 노래를 작사한 金聲集(필명; 金狂, 金正好)님이 아름다운 노랫말을 쓰고, 초창기 오케레코드에서 민요 수집/연구에 힘썼으며,<노들강변>, <장한가>, <불사조>, <봄맞이>, <등대불과 개나리>, <또 도라지> 등의 많은 신민요 풍의 노래를 작곡한 문호월님이 곡을 달아, 1936년 오케레코드 주최 평양 콩쿨에서 입상하여 가수로 데뷔하여, 오케에서 <국경의 버들밭>, <산유화>, <국경열차>, <못 생긴 영웅>, <국경의 뱃사공> 등의 히트곡을 발표한 송달협님이 발표했읍니다. 1939년에 빅터 전속가수 시절에 부른 노래 중에서 <추억의 두만강>과 더불어 많이 알려진 노래인 <야멸찬 심사>, 1956년에 아편중독으로 타계한 송달협님의 목소리로 잘듣고 갑니다. <雲水衲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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