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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골목의 오전 7시' - 이규남 노래

잠용(潛蓉) 2016. 7. 18. 08:58

'골목의 午前 七時' (1939) 

작사 작곡 미상/ 노래 李圭南

 

< 1 >  

두부 사려 두부요 헤~ 에헤헤 두부요

두부 없는 찌게가 무슨 맛이냐?

조려 먹고 붙여 먹는 두부로구려.

 

(두부 사려ㅡ 두부요)

두 모밖에 안 남었소 부억 마나님

헤~ 에헤헤야 두부요, 두부 사려.
 

< 2 > 

새우젓이요 새우젓 헤~ 에헤헤 새우젓

깍두기를 담을 때 생각나는 것

시아버님 진지상에 빼놓치 마소.

 

(새우 사려ㅡ새우젓이요)

짭짤하게 잘 저렸소 젓국도 있소

헤~ 에헤헤야 새우젓, 새우젓 사려.

 

 


<골목의 午前七時>는 가수 李圭南님이 1939년 7월에 빅터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天堂과 地獄; KJ-1332/ 金龍煥 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현재 어느 분의 작품인지 확실하지 않은 곡입니다. 당시 빅터의 간판가수 李圭南님이, 1939년 중반에 들어, <사랑 時代>, <靑春의 바다>, <꿈꾸는 綠野>에 이어 발표한 <골목의 午前 七時>, 귀한 작품 잘듣고 갑니다. <雲水衲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