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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꿈꾸는 백마강' (1940 원곡) - 이인권 노래

잠용(潛蓉) 2016. 10. 18. 19:03

 

'꿈꾸는 白馬江' (1940 원곡)
趙鳴岩 작사/ 林槿植 작곡/ 노래 李寅權

 

[대사] 白馬江 흘러흘러 칠백년 歷史도 흘러가고
皐蘭寺의 종소리는 누가 치기에
꽃 없는 落花岩의 저녁노을 섪기도 하다
무너진 扶餘城의 그 傳說을 안다며는
길손은 "詩" 한 首를 읇고 가리라.


< 1 > 

白馬江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잊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고나 
저어라 沙工아 一葉片舟 두둥실
落花岩 그늘에 울어나 보자.

 
< 2 >

皐蘭寺 종소리 사모치면은
九曲肝腸 올올이 찢어지는 듯
그 누가 알리요 白馬江 歎息을
落花岩 달빛만 옛날 같고나.

 


(개사곡 - 선계 노래)

 


<꿈꾸는 白馬江>은 1940년 11월에 가수 李寅權 (본명; 林榮一)님이 오케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차이나 등불; OK-31001/ 이난영 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당대의 일류 작사가 趙鳴岩님이 아름다운 노랫말을 쓰고 당시 오케 전속 피아니스트인 林槿植님이 이에 어울리는 곡을 달아 <눈물의 春情 1938.12>으로 오케에서 가수활동을 시작한 李寅權님이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월북작가 작품인 이 노래는 그간 작사가가 金龍鎬님으로 알려져 왔다가 최근에 趙鳴岩님의 작품으로 정정되었습니다. 이 노래를 작곡한 임근식님은 지휘자인 林元植님의 형님으로 <풀각시 고향 1941.04/ 이난영 노래>을 작곡하기도 했습니다. <雲水納子> 

 


(꿈꾸는 백마강 반주곡)

 


(88세 북측 아버지가 딸에게 남기고 간 마지막 노래 - '꿈꾸는 백마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