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꿈"(1935)
마음 붙이고 마주 앉으니 臙脂 찍고 紛 바른 얼굴 위에는 외롭습니다
마음 졸이어 또 못 부치네
잡은 손에는 외롭습니다
홀로 헤매니 더디도 가네
치맛자락엔 외롭습니다 ◆ <수줍은 꿈>는 가수 金仙草님이 1935년 4월에 콜럼비아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追憶의 小夜曲; C.40606/ 林憲翼 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劉道順 作詩/ 金駿泳 作編曲의 작품으로, <아내의 무덤/ 애달픈 밤(31/12)>을 姜石燕님과 같이 취입하면서 데뷔한 金仙草님이 콜럼비아 레코드에서 마지막으로 취입한 곡입니다. 이후 레코드 취입한 기록이 없는 金仙草님은 1948년에 以北으로 가게 되는데, 이후의 행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읍니다. 金仙草님의 마지막 취입곡 <수줍은 꿈>, 귀한 작품 잘듣고 갑니다. <雲水衲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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