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房物장사 아주머니" (1941) 李嘉實 작사/ 全基玹 작곡/ 奧山貞吉 편곡/ 노래 王竹姬 (1941년 2월 콜럼비아 레코드사 발매) < 1 > 房物장사 아주머니 房物장사 아주머니 富寧淸津 다녀오는 길에 님 消息을 傳해주소 정어리 工場 큰애기한테 넋이 빠져 못 오는 님을 달내달내 보내 주소 부디부디 보내 주소 < 2 > 房物장사 아주머니 房物장사 아주머니 片紙로는 하고많은 事緣 못 쓴다고 傳해주소 硏子나 방아 졸고나 돌아 못다 찧는 恨많은 서름 부디부디 傳해 주소 부디부디 傳해 주소 < 3 > 房物장사 아부머니 房物장사 아주머니 三水甲山 돌아오는 길에 님의 맘을 알고 오소 젊으나 젊은 남의 집 딸을 무슨 罪로 싫다는 지를 알고알고 돌아 오소 부디부디 알고 오소 ~ ----------------------------------------- * 房物장사 : 여인들 소품을 팔러다니는 사람 * 부령청진(富寧淸津) : 함경북도의 도시들. 청진은 한때 정어리로 유명했다. * 큰애기 : 나이가 찬 처녀 * 삼수갑산(三水甲山) : 함경남도의 고산지대 도시들 현재는 양강도로 바뀌었다. (방물장사 아주머니 가사지) ◆ <房物장사 아주머니>는 가수 王竹姬(본명;이연순)님이 1941년 2월에 콜럼비아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他鄕에 찾는 情;C44026/桂壽男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李嘉實(타명;趙鳴岩)作詩/全基玹作曲/奧山貞吉編曲의 작품으로,<追憶의 靑春街(40/10)>를 馬月松님과 같이 취입하면서 데뷔한 王竹姬님이 불렀읍니다. 1940~41년간에 콜럼비아에서 짧은 기간 활동했던 王竹姬님이,1941년에 들어,<胡弓處女>,<그늘진 純情>에 이어 발표한 <房物장사 아주머니>,귀한 작품 잘듣고 갑니다. <雲水衲子> ◆ 어머니의 거짓말/ 왕언니 2003/12/22 02:57:55 방물장수 아주머니가 동네 끝인 우리집에 도착한 것은 해가 떨어지고도 한참 뒤였다. 우리 가족은 식사중 이었다. 어머니는 돈이 없어서 살 수가 없다고 했다. 나는 내 방을 아주머니에게 빼앗겼다. 왕사탕 몇 개 먹은 대가치고는 참으로 혹독하였다. 코를 골던 아버지는 코 고는 소리를 잠깐 멈추고서는, “환장하겠네” 한 뒤에 다시 코를 골았다. 동생들이 빨고 있는 왕사탕을 비롯해서, 어머니가 아주머니에게 쌀 주고 산 것들의 일부를 아버지가 알아보았다. 그것이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들어 본 어머니의 거짓말이었다. <출처/ 좋은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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