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애수의 사빈" - 이애리수 노래

잠용(潛蓉) 2019. 6. 10. 06:01






"哀愁의 沙濱" (1933)

작사 柳白秋/ 작곡 全壽麟/ 노래 李愛利秀

(1933년 6월 빅터 레코드사 발매)


< 1 > 

켜졌다 꺼지는

燈臺의 불은
개엿다 흐리는

 님의 맘일까?


燈臺 불 반짝여 길 가르치나
님의 맘은 길 위로 켯다 개일 뿐


< 2 >

언덕에 스치는

물결소리는
무어시 서러워

목메인 소리


별 아래 홀-로 귀 기우리니
가슴 속 흐러진 내 울음소리


< 3 >

모래 위에 걷던 길

돌아다 보니
지나온 발자취

물에 씻겼네


가슴에 감추인 粉紅빛 꿈도
흐르는 밀물에 흘러 보낼까?



<哀愁의 砂濱>은 가수 李愛利秀님이 1933년 6월에 빅터 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오동꽃; V.49196/ 李愛利秀 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柳白秋 作詩/ 全壽麟 作曲의 작품으로, 漫曲 <貞淑이와 月星(30/3;빅터)>,<군밤타령>을 취입하며 가수활동을 시작한 李愛利秀님이 불렀읍니다. 1930~34년간에 俳優 겸 가수로 활동하면서 <放浪歌>,<江南제비>,<카페의 노래>,<오동나무>,<메리의 노래>,<荒城의 跡> 등의 귀한 작품을 남긴 李愛利秀님이 왕성히 활동할 시기인 1933년 6월에 들어 발표한 <哀愁의 砂濱>, 2009년에 타계한 李愛利秀님의 목소리 잘듣고 갑니다. <雲水衲子>


(애수의 沙濱 - 이애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