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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눈물 섞인 하소연" (1938) - 김복희 노래

잠용(潛蓉) 2019. 6. 10. 06:09




"눈물 섞인 하소연 " (1938)

작사 李扶風/ 작곡 邢奭基/ 노래 金福姬

(1938년 7월 빅타 레코드사 발매)


< 1 >
아모리 변해도 고렇게

 任조차 변하기요?
반솔기 치마 열두 폭이

피눈물에 젖었소


그리워요 그리워요
아~ 아아아 아~

떠나간 님이 그리워져요


< 2 >
열 百番 다짐만 요렇게

헛될 줄 몰랐어요
梧桐秋夜 달빛 아래

목을 놓아 울었소


그리워요 그리워요
 아~ 아아아 아~

가버린 님이 그리워져요~


< 3 >
날 두고 가시고 이렇게

안 오는 님이라면
기다리는 이 心情은

어이 해야 좋겠소?


그리워요 그리워요
아~ 아아아 아~

떠도는 님이 그리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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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솔기 치마 : 솔기를 반으로 접어 만든 치마



김복희(金福姬) : 1917년 평남 안주 출생. 평양 기생 출신 가수. 활동 연대 1934년 - 1939년. 사망 년도: 미상. 1990년대 초반까지 서울에서 독실한 가톨릭 교회 신자로 여생을 살았다고 합니다. <엽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