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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추억의 가요] "님 그리운 망부석" - 이미자 노래

잠용(潛蓉) 2021. 2. 1. 18:41

"님 그리운 望夫石" (1966)

작사 작곡 노래 이미자
(사잔/ 경주시와 울산광역시 사이의 치술령 망부석)

 

< 1 >

鵄述嶺 바윗 고개

밤마다 올라가서
茫茫한 虛虛 바다

가신 님 불러보네


王命을 어이하리?

나라에 바친 그 몸
어린 딸 三兄弟가

어린 딸 三兄弟가


아버지를 찾는구나~

 

< 2 >

鵄述嶺 바윗 고개

솔바람 불어오고
皎皎한 달빛만이

바다에 흐르는데


목메여 부르다가

쓰러질 이 목숨이
님 그린 一片丹心

님그린 一片丹心


望夫石이 되었구나~

 

(이미자- 님 그리운 망부석.이호순님 희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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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부석의 설화 : 서기 418년, 신라의 박제상은 먼저 고구려에 가서 장수왕(長壽王)을 회유해 복호를 구출해 신라로 돌아왔다. 박제상은 다시 일본에 가서, 자신이 신라를 배반하고 도망온 사람처럼 속이고 들어가, 미사흔을 구출해 신라로 탈출시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자신은 일본인들에게 잡혔다. 일본의 왕은 "일본의 신하가 되면 상을 내리고, 계림의 신하로 남으면 벌을 받을 것"이라고 협박과 회유를 했으나, 박제상은 "계림의 개돼지가 될 지언정 일본의 신하가 될 수 없다"고 투항을 거부했다. 일본 왕은 박제상을 유배를 보냈다가 화형으로 죽였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눌지왕은 그를 대아찬으로 추증하고, 그의 둘째 딸을 미사흔의 아내로 삼았다. 박제상의 처 김씨부인은 박제상이 돌아오지 않자 일본이 보이는 바닷가에 나가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가 돌이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이를 망부석(望夫石)이라고 한다. 박제상의 처가 딸들을 데리고 올라가 남편을 기다린 곳은 현재 경상북도 경주시와 울산광역시의 경계 지점에 있는 치술령(鵄述嶺,765m 일명 솔개재)으로, 김씨부인은 숨진 후 국대부인에 추봉되었으며, 이 근처에 사당을 지어 제를 지내도록 했다. <다음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