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는데 29억, 부수는데 3억… 영등포 '엿가락 육교' 7년만에 철거 중앙일보 l 나운채 2023. 3. 5. 16:01수정 2023. 3. 5. 16:13 ‘엿가락’처럼 휘어 내려앉은 서울 영등포 도림보도육교가 결국 철거된다. 30억원 가까이 들여 지은 육교를 10년도 쓰지 못하고 부수게 됐다. 철거엔 3억원 넘는 예산이 또 쓰인다. 5일 서울 영등포구에 따르면 구는 도림보도육교 철거 공사를 맡을 업체를 최근에 선정해 계약을 완료했다. 이달 중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다음 달 말까지는 철거를 마무리하겠단 게 구의 계획이다. ▲ 지난 1월3일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잇는 도림보도육교가 내려앉아 통행이 금지된 모습. /뉴스1 4월 말까지 철거…다시 지을진 '미정' 도림보도육교는 도림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