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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불교·죽음 202

[불사 기와] 공사장 깔려 짓밟힌 1000장... "스님이 트럭에 싣고왔다"

공사장 깔려 짓밟힌 기와불사 1000장... "스님이 트럭에 싣고왔다" 중앙일보ㅣ김서원 입력 2021. 12. 18. 05:00 수정 2021. 12. 18. 06:24 댓글 149개 □ 종교가 없었던 이모(67)씨는 십수 년 전 부모가 아프고 집안에 좋지 않은 일이 닥치자 불교 신자가 됐다. 한 달에 한 번씩 전국의 조계종 사찰을 다니며 기왓장에 가족의 이름과 주소를 적으며 건강을 염원했다. 사찰에서 건물 축조 등을 위해 신자와 관광객에게 소정의 금액을 받고 기와를 제공하는 ‘기와불사’를 한 것이다. 이렇게 모인 기와는 보통 법당 지붕을 이룬다. 이씨 역시 자신의 염원이 담긴 기왓장이 법당 지붕에 올라가 있다고 생각했다. ▲ 경기도 여주시 한 민가에 불사한 기와가 바닥에 깔려있다. /독자 제공 ▲ 민가..

[전두환사망 만평] "AP 통신도 나를 부처로 인정해 줬다니까요!"

[전두환사망 만평] "AP 통신도 나를 부처로 인정해 줬다니까요!") (2021.11.25자) (경기신문 박재동의 손바닥아트 "AP 통신도 나를 부처로 인정해 줬다니까요!") (그림창 서상균화백 "어디로 데려가냐고?") (민중의소리 최민의 시사만평) (경향신문 김용민의 그림마당) (기호일보] 김홍기화백 "40년 세월을 기다린 원혼들") (딴지만평 "이승에서 사죄 좀 하고 오지~ㅠㅠ") (조영남의 프레시안 "왜 이리 갈 길이 멀지?") (창원일보 안진화백) (광남만평 송봉운화백) (광남만화 송봉운화백) (국민일보 서민호화백) (달팽이만화 이공명화백) (데일리만평 by한가마) (딴지만평 "윤서방!") (딴지만평 "윤석열 선대위") (매일경제 아이디 양만금) (매일경제 카툰포커스 양만금) (매일신문 매일희평 ..

[전두환사망 만평] "추풍낙엽 같은 인생들"

[전두환사망 민평] "추풍낙엽 같은 인생들" (2021.11.24자) (중앙일보 박용석만평 "추풍낙엽 같은 인생들") (경기신문 박재동의 손바닥아트) (경인만평 이공명화백 "이 한 몸") (경향신문 김용민의 그림마당 "학살자 전두환") (광남만평 송봉운화백) (광남만화 송봉운화백) (국민일보 서민호화백) (굿모닝충청 서라백화백) (기호일보 김홍기의 기호만평) (대학신문 김상돈화백 "미처불겠네") (딴지만평 "저승길") (딴지만평 "태양광 인형- 프롬프터가 유죄") (매일경제 아이디 양만금) (매일경제 카툰포커스 양만금) (매일희평 "정치 감찰은 타이밍이다") (미스터달팽이 이공명화백) (민중의소리 최민의 시사만평 "이거 왜 이래") (서상균 그림창 "일관성 없는 친구로세") (서울신문 세상터치 조기영 "..

[청주 오창여중생의 죽음] 극단 선택... 부모님 어제 유서 공개

"불효녀 되고 싶지 않았는데"... 성범죄 후 세상 뜬 청주 여중생 유서 공개 아이뉴스24ㅣ한상연 입력 2021. 08. 23. 08:53 댓글 0개 ▲ 청주 오창 사망 여중생 사건.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친구의 의붓아버지로부터 성범죄를 당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청주의 여중생 A양의 유서가 공개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양의 부모는 전날 충북 청주 성안길 사거리 '오창 여중생 사망 100일 추모제' 헌화공간 앞에서 A양의 유서를 공개했다. A양은 생전 유서를 통해 "부모님이 내 곁에서 위로해줘서 그동안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 나 너무 아팠어. 솔직하게 다 털어놓았으면 좋았을텐데 다 털면 우리 엄마, 아빠 또 아플까봐 미안해서 못 얘기했어요"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

[덴마크 미라] 2400년 전 제물로 바쳐진 한 남자의 마지막 식단

2400년 전 제물로 바쳐진 한 남자의 마지막 식단 한겨레ㅣ곽노필 입력 2021. 07. 24. 09:16 댓글 18개 초기 철기시대 30~40세 덴마크 남성 70년전 늪지에서 완벽한 미라로 발견 사망 12시간 전 보리죽과 생선 식사 오늘날 권장섭취량과 비슷한 영양식 기원전 4세기 덴마크 늪지에서 제물로 바쳐진 한 남자. 2400년이 지나 미라로 발견된 그의 대장 속 음식물을 분석한 결과, 그에게 제공된 마지막 식사는 오늘날에도 손색이 없는 균형이 잘 맞춰진 영양식이었다. 식단의 주인공은 1950년 5월6일 덴마크 실케보르 서쪽 10km 떨어진 곳에서 토탄을 캐던 톨룬드 마을의 한 가족이 늪지에서 발견한 미라다. ‘톨룬드맨’(Tollund Man)으로 불리는 이 미라는 당시 발견자들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개신교] 남의 종교는 비방... 여기도 "내로남불"

조계종 종단 화났다... 직원들 '부처님오신날 찬송가' 개신교도 고소 머니투데이ㅣ오진영 기자, 김주현 기자 입력 2021. 06. 02. 14:27 수정 2021. 06. 02. 16:37 댓글 1569개 ▲ 대한불교조계종 종무원 관계자들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을 방해한 개신교인들에 대한 고소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1.6.2 /사진 = 뉴스1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직원(종무원)들이 지난달 19일 '부처님오신날' 행사가 열리던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찬송가를 부른 개신교인 20여명을 집단으로 고소했다. 조계종 총무원 등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의 종무원 56인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19일 오전 종로구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

[돌아온 신흥사 불화] 6.25 때 미국으로 반출 66년 만인 지난 8월 국내로 환수, 11월 9일 공개

신흥사 영산회상도·시왕도 일반 '첫 공개' KBS뉴스ㅣ박상희 입력 2020.11.09. 19:39 댓글 0개 [앵커] 과거 한국전쟁 때 강원도 설악산 신흥사에 있던 문화재급 불화가 미국으로 무단 반출됐는데요. 이 불화들이 66년 만인 올해 8월 국내로 환수돼 오늘(9일)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박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은한 미소를 띤 부처님 주위에 설법을 듣기 위해 8대 보살과 10대 제자, 그리고 여러 수호신들이 앉아 있습니다. 불화인 '영산회상도'로, 가로 4미터, 세로 3미터가 넘는 초대형 크기입니다. 좌우로는 죽은 자를 지옥에서 심판하는 왕 열 명을 그린 '시왕도' 6점이 걸렸습니다. 이들 불화는 한국전쟁 직후 미국으로 무단 유출됐다가, 66년 만에 국내로 되돌아와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

사찰방화 잡고 보니... 부처님 앞에서 "할렐루야!" 외친 '그 여자'

[단독취재] 잿더미 된 사찰, 알고 보니... 부처님 앞에서 "할렐루야!" 외친 '그 여자' SBSㅣ안희재 기자 입력 2020.10.27. 17:30 수정 2020.10.27. 21:54 댓글 5623개 남양주 사찰 화재 원인은 '방화'..40대 여성 구속 "절에 불이 크게 났어요! 산으로도 번질 것 같아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 14일 아침 7시 20분쯤, 경기 남양주시 한 사찰에서 불이 났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 없이 2시간 만에 간신히 불길은 잡았지만 산과 아파트 단지, 요양원이 밀집해 자칫 대형 산불과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주민들은 전했습니다. 목조 건물 1동이 잿더미가 되고 소방서 추산 2억 5천만 원 넘는 피해에 그나마 위안인 건 유형문화재로 등록된 불교..

[김대건 신부] 그가 그린 조선전도에 '동해'는 있었다

김대건 신부가 그린 조선전도에 '동해' 있었다 동아일보ㅣ최고야 기자 입력 2020.10.21. 03:00 댓글 131개 신부가 포교 위해 그린 지도 사본 공개 19세기 美 해군이 실제 사용한 버전 '일본해' 주장 반박 근거로 활용 가능 19세기 한반도 지도에 라틴어로 ‘동해’를 명기한 김대건 신부(1821∼1846)의 ‘조선전도’ 사본이 추가로 공개됐다. 미국 해군에서 당시 조선의 지리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한 지도다. ‘19세기부터 ‘일본해’ 표현이 국제적으로 정착됐다’는 일본의 주장을 반박하는 근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종근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20일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이 소장한 김대건 신부의 조선전도 사본을 국내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도 이름은 프랑스어로 ‘Carte de ..

[신동아 발언대] 화장은 善이고 매장은 惡인가?

화장은 善이고 매장은 惡인가? (1) 無로 돌아가는 ‘아름다운 죽음’에 대한 단상 신동아 발언대ㅣ2004-02-27 15:17:00 ▲ 납골당에서의 성묘. 화장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이런 성묘 모습도 더이상 낯설지 않다. 우리의 현실을 둘러보자. 어느 유명인사가 자신이 죽으면 화장을 해달라고 선언하면 언론이 이를 크게 보도한다. 여고생들이 학급회의를 통해 화장을 집단 결의했다는 기사의 제목은 ‘속 깊은 여고생들 -우리 화장할래요’다. 결국 화장을 선택하면 속 깊은 행동인 반면, 만약 누가 매장을 선택한다면 그것은 은연중에 전근대적이요,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으로 치부되는 세상이다. 국민의식도 최근 몇 년 사이에 크게 바뀌었다. 1980년대까지 10%대에 머물렀던 화장률이 2001년말 조사에서는 울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