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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불교·죽음

[도올] 김용옥 "광화문 극우 기독교 세력, 스스로 궤멸할 것" 일침

잠용(潛蓉) 2020. 3. 20. 22:18



도올 김용옥

"광화문 극우 기독교 세력, 스스로 궤멸할 것"

일침을 놓다 


도올 김용옥(檮杌 金容沃, 1948~) 교수는 기독교에 관한 다양한 저술을 통해 기독교 정신의 원류를 파 헤쳐온 철학자다. 그 도올이 예수의 삶을 그린 전기 '나는 예수입니다-도올의 예수전' 을 펴냈다. 이 책 출간을 계기로 하여 고명섭 한겨레 논설위원이 도올을 만나 예수의 본래 사상과 가르침에 대해 들어보았다. 도올은 광화문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는 극우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정신을 배반한 반예수 집단이라고 비판한다.

오늘날 예수가 살아 돌아온다면, 과거 예루살렘 성전을 뒤엎었듯이 강남 대형교회들을 뒤엎을 것 이라고 일갈한다. 한국의 극우 기독교는 예수의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배반했기 때문에 스스로 붕괴하고 말 것이라고 도올은 진단한다. 우리 시대 사상가의 통렬한 기독교 비판을 듣는다. 인터뷰는 3월 6일 서울 동숭동 통나무출판사 도올 집필실에서 했다.


기획-진행 : 고명섭 논설위원
출연 : 도올 김용옥
촬영 : 권영진, 장필수
편집 : 장필수
장소 제공 : 통나무 출판사

참고 도서 : '나는 예수입니다'(도올, 202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