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 영웅 채명신] "나를 조국 위해 목숨 바친 사병 곁에 묻어달라"
[Why] 베트남戰의 영웅 채명신 장군, 그는 왜 사병 묘역에 잠들어 있나? 조선일보ㅣ김동길 단국대 석좌교수·연세대 명예교수ㅣ2018.08.18. 03:03 댓글 321개 ▲ 채명신(1926~2013) 장군 /일러스트=이철원 [김동길 인물 에세이] 채명신(1926~2013) 박정희가 존중하고 경계한 우리 시대의 모범적인 군인, 6·25 땐 백골병단 신화 월남전 파병 반대했지만 결국 한국군 사령관으로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사병 곁에 묻어달라' 유언 내가 아는 장성이 몇 있었다. 그러나 내가 형님처럼 가까이 대하던 장군은 오직 채명신이 있었을 뿐이다. 황해도 곡산 사람인 그는 경북 영덕의 명문가 규수 문정인을 만나 그 가문의 사위가 됐다. 문정인의 오빠 문태준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되어 세계가 감탄하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