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딸 3시간, 넷째딸 2시간"... 강원 오지 장애학생들 '산 넘어 교실' 뉴스1ㅣ박동해 기자 입력 2022. 01. 23. 07:05 댓글 44개 도내 인구밀도 낮은 지역 특수학급 폐급 잇따라 근본원인 '특수교사 부족'... 법 바꿔 정원 늘려야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아이들 얼굴을 좀 볼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하연종씨(45)는 스마트폰을 한참 뒤지며 아이들이 함께 나온 사진을 골랐다. 마침내 찾아낸 사진 속 네 명의 여자아이는 모두 연종씨의 딸이었다. 연종씨는 아이들이 사진을 찍은 뒤에 막내가 태어나서 이제는 일곱 식구가 됐다고 했다. 다시 살펴본 사진 속 아이들은 하얀색 드레스를 똑같이 맞춰 입고 있었지만 표정은 제각각이었다. 그중에서도 넷째 다빈이(13·가명)는 얼굴을 한껏 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