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차기 대통령 선호도,
이낙연 28%·이재명 11% vs '총선참패' 황교안 1%
M이코노미뉴스ㅣ2020.05.15 13:26:05
이낙연 전총리, 자신 최고치 경신하며 5개월 연속 20% 넘어
황교안 전대표, 3월부터 9%→8%→1%
차기 대통령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최고치를 경신하며 1위를 유지했다. 반면 4·15 총선의 참패를 책임지고 물러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15일 자유 응답 방식으로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 28%로 1위를 차지했다. 5개월 연속 전국 선호도 20%를 넘었고,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로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 윤석열 검찰총장, 박원순 서울시장,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각각 1%를 기록했다. 특히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도 지난 조사에서 7%p나 떨어진 1%를 기록했다. 황 전 대표는 3월 조사에서 9%로 이재명 지사에게 2위를 자리를 내준 후 4월 8%, 5월에는 1%까지 떨어졌다.
▲ 사진 : 한국갤럽
갤럽은 "한 달 전과 비교할 때 선호도 변화가 가장 큰 사람은 황교안 전 대표"라며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의 황교안 선호도는 3월 37%, 4월 29%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4%로 급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인물 역시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다"라며 "제1야당 또는 보수 진영의 구심점 역할을 할 리더가 부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갤럽은 "2022년 3월 대통령선거까지 남은 기간 변동 여지가 크고 자유응답 특성상 비정치인도 언급될 수 있다"라며 "현재 각 인물 선호도는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라고 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4%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장원 기자 moon3346@m-economynews.com]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401호 2020년 5월 2주
공개ㅣ2020년 5월 15일(금) | 문의: 02-3702-2571/2621/2622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0년 5월 12~14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4%(총 통화 7,311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아래 순서대로 질문)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자유응답)
●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자유응답) |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낙연 28%, 이재명 11%, 안철수 3%
후보명 불러주지 않고 자유응답받은 결과로,
현직 정치인 아닌 사람도 포함될 수 있어
한국갤럽이 2020년 5월 둘째 주(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낙연 전 국무총리(28%), 이재명 경기도지사(1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 윤석열 검찰총장,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상 1%) 순으로 나타났다. 4%는 그 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47%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 이낙연은 5개월 연속 전국 선호도 20%를 넘었고, 이번 조사에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7%), 성향 진보층(46%), 광주/전라 지역(49%),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40%), 연령 30대(40%) 등에서 특히 높다.
◎ 한 달 전과 비교할 때 선호도 변화가 가장 큰 사람은 황교안이다(4월 총선 직전 8% → 5월 1%). 그는 종로구에서 이낙연에 패했을 뿐 아니라, 제21대 총선이 여당 압승으로 끝나면서 당 대표직을 사퇴했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의 황교안 선호도는 3월 37%, 4월 29%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4%로 급감했고, 다른 인물 역시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다. 즉, 제1야당 또는 보수 진영의 구심점 역할을 할 리더가 부재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까지 남은 기간 변동 여지가 크고 자유응답 특성상 비정치인도 언급될 수 있으므로, 현재 각 인물 선호도는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
● 응답자 특성표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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