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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민중가요] "이 山河에" (1989) -노래를찾는사람들

잠용(潛蓉) 2020. 5. 29. 14:57

 

"이 山河에" (1989)

문승현 작사/ 문승현 작곡/ 노래 김상연 

앨범/ 노래를찾는사람들(김삼연) 2집

 

기나긴 밤이었거든
壓制의 밤이었거든
牛禁峙 마루에 흐르던
소리 없는 痛哭이어든


불타는 녹두 벌판에
새벽 빛이 흔들린다 해도
굽이치는 저 江물 위에
아침 햇살 춤춘다 해도

 

나는 눈부시지 않아라~

 

기나긴 밤이었거든
죽음의 밤이었거든
저 三月 하늘에 출렁이던
피에 물든 깃발이어든


목메인 그 喊聲 소리
고요히 어둠 깊이 잠들고
바람부는 墓地 위에
취한 깃발만 나부껴


나는 노여워 우노라~

 

暴政의 暴政의 歲月

慘酷한 歲月에


살아 이 한 몸 썩어져
이 붉은 山河에

살아 解放의 횃불 아래
벌거숭이 山河에

 

<간 주>

 

기나긴 밤이었거든
鬪爭의 밤이었거든
北滿洲 벌판을 울리던
拒逆의 밤이었거든


아 아 모진 歲月

모진 눈보라가 몰아친다 해도
붉은 이 山河에
이 한 목숨 묻힌다 해도


나는 쓰러지지 않아라

 

暴政의 暴政의 歲月
慘酷한 歲月에~


살아 이 한몸 썩어져
이 붉은 山河에

살아 解放의 횃불 아래
벌거숭이 山河에~

 

(청산리 대첩)

 

(이 산하에 - 노래를찾는사람들 2집)

 

(노래를찾는사람들 (김삼연) 2집 - 이 산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