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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선

[전국지표조사] 홍준표 24% vs 윤석열 18%... 야권 후보 적합도 첫 역전

잠용(潛蓉) 2021. 9. 9. 17:06

[오마이뉴스-리얼미터 2021년 9월 2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이재명 27.0%, 윤석열 24.2%, 홍준표 15.6%, 이낙연 13.7%
BY REALMETER ON 2021-09-09

보수 야권 대선 후보, 홍준표 32.6%(+12.4%P), 윤석열 25.8%(-2.8%P)
■ [홍준표] 8월 4주 대비 큰 폭 상승.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상승폭 커. 호남권·TK, 40대·18~29세·30대, 사무/관리/전문직·학생, 진보층, 열린민주당 및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평균 대비 높음
■ [윤석열] 지난 조사 대비 하락. TK·PK, 70세 이상·60대, 가정주부·자영업·무직/은퇴/기타, 보수층, 국민의힘 및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평균 대비 높음
보수 야권 대선주자 중 가장 적합한 인물로는 홍준표 의원이 8월 4주 대비 12.4%포인트 큰 폭 상승한 32.6%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고, 이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8%포인트 내린 25.8%로 뒤를 이었다. 두 주자의 격차는 6.8%포인트 차이를 보이며, 홍 의원이 보수 야권 후보 적합도에서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다음으로 유승민(-1.5%P, 9.9%), 안철수(-0.9%P, 4.4%), 최재형(-0.9%P, 3.7%), 김동연(0.0%P, 2.2%), 황교안(+0.2%P, 2.2%), 원희룡(-0.6%P, 2.1%), 하태경(-1.2%P, 1.5%), 안상수(+0.1%P, 0.5%), 박진(-0.2%P, 0.3%) 순으로 조사됐고, 기타 후보는 1.0%, 없음(10.0%)과 잘 모름(3.8%) 부동층 합계는 13.7%로 집계되었다.

국민의힘 지지층(n=813)에서는 윤석열(-4.5%P, 48.8%), 홍준표(+14.5%P, 31.3%), 최재형(-1.5%P, 5.4%), 유승민(-3.0%P, 3.4%), 안철수(-1.2%P, 2.5%), 황교안(-0.5%P, 2.0%), 원희룡(-0.1%P, 1.4%), 김동연(-0.2%P, 0.7%), 하태경(-1.3%P, 0.7%), 박진(-0.1%P, 0.1%), 안상수(-0.4%P, 0.1%) 순으로 나타났고, 무당층(n=134)에서는 홍준표(+14.4%P, 26.1%), 윤석열(-6.3%P, 12.6%), 유승민(-3.2%P, 10.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홍준표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광주/전라(38.5%), 대구/경북(37.2%), ▲40대(40.2%), 18~29세(37.7%), 30대(36.3%), ▲사무/관리/전문직(36.9%), 학생(43.7%), ▲진보층(35.3%), ▲열린민주당 지지층(45.9%),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5.5%)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고, 윤석열이 적합하다는 응답은 ▲대구/경북(33.1%), 부산/울산/경남(28.6%), ▲70세 이상(41.0%), 60대(39.8%), ▲가정주부(33.2%), 자영업(32.4%), 무직/은퇴/기타(28.2%), ▲보수층(45.5%), ▲국민의힘 지지층(48.8%), 국민의당 지지층(47.2%)에서 전체 평균 대비 많은 선택을 받았다.

[전국지표조사] 홍준표 24%-윤석열 18%..야권 후보 적합도 첫 역전
한겨레ㅣ김미나 입력 2021. 09. 09. 15:26 수정 2021. 09. 09. 15:36 댓글 167개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6일 강원 춘천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당원 인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대선] 전체 적합도는 이재명 25%, 윤 17%, 홍 13%
4개 여론조사기관이 공동 진행하는 전국지표조사의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에 근접한 격차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8일 전국 성인 1011명을 상대로 ‘보수진영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홍 의원은 24%, 윤 전 총장이 18%를 기록했다. 1주일 전과 비교해 홍 의원은 5%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전 총장은 4%포인트 하락하면서 두 사람의 순위가 바뀌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이 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3%였다. 홍 의원은 50대 이하 연령대에서 모두 윤 전 총장을 앞섰고, 지역별로도 서울(20%), 대구·경북(30%), 광주·전라(18%) 등 전 지역에서 윤 전 총장보다 우세했다.

▲ 전국지표조사 누리집 갈무리


이념 성향과 지지정당별로 보면, 윤 전 총장이 보수(34%), 국민의힘 지지층(43%)에서 홍 의원을 각각 5%포인트, 12%포인트씩 앞섰다. 홍 의원은 중도층에서 26%, 진보층에서 22%의 지지를 받으면서, 윤 전 총장(중도 17%, 진보 6%)을 압도했다. 윤 전 총장 쪽에서 주장해온 타 진영 지지층의 ‘역선택’ 결과라는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어서, 향후 국민의힘 경선과정에서 ‘여론조사 문구’를 놓고 논란이 재현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대선후보 전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 25%, 윤 전 총장 17%, 홍 의원 13%,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1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 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응답률은 30.1%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