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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고향노래] "고향 하늘은 멀어도" (1963) - 금호동 노래

잠용(潛蓉) 2022. 10. 31. 06:12

 

"故鄕 하늘은 멀어도" (1963)
李信明 작사/ 朴椿石 작곡/ 노래 琴湖東
(1963년 금호동 데뷔곡) 

< 1 >
해는 西山에 지고
바람은 차게 부는데
初生 달이 외롭게 비치니
떠나온 故鄕 그리워지네~

그리웁다 내 말 傳해다오
故鄕 하늘 情든 땅
두고 온 그대여 
그리워라~

< 2 >
별은 하늘에 뜨고
落葉은 흩어지는데
옛 사랑은 가슴에 새로워
지나간 옛날 더듬어 보네~

그리웁다 내 말 傳해다오
故鄕 하늘 情든 땅
두고 온 그대여 
그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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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난 금호동님은 1963년 동아방송 (DBS) 개국과 함께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데뷔곡 < 고향 하늘은 멀어도>는 13주 동안 인기가요 1위를 차지하였고 TV에 출연하면 타고난 미모에 총각인지라 여성팬들의 인기가 대단하였습니다. 금호동님의 <여난 女難>은 이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인기가 올라가자 여자들이 어찌나 못살게 굴고 남자들은 "너 때문에 애인이 변심했다" "가정을 유지할 수 없다"고 공갈하는가 하면 지난 1년 동안 5~6 차례나 몰매를 맞았다고 합니다. 1965년 "깡패들 등쌀 때문에 서울생활은 진저리가 난다"면서 가수 생활 2년도 안 되었는데 은퇴 성명을 발표하고 고향으로 내려가 버렸습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1966년 다시 노래를 부르고 싶다면서 새로이 음반을 발매하고  컴백을 선언하였지만 예전의 인기를 회복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Even the Sky of My Home Is Far Away (고향하늘은 멀어도) 금호동

 

고향하늘은 멀어도 (1963) - 금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