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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희귀가요] "넋두리 20년" (1942) - 진방남 노래

잠용(潛蓉) 2022. 12. 6. 15:02

 

"넋두리 二十年" (1942)

半夜月 작사/ 金敎聲 작곡/ 노레 秦芳男

 (앨범/ 1942.04 태평레코드 발매 KC-5032 SP 꽃馬車)

<대 사>

눈보라가 뺨을 치는 大關嶺 고갯마루 
외로운 나그네가 울고 가네 떨고 가네
電報줄 울어울어 故鄕消息 茫漠한데 
못 잊을 어머님의 주름살이 野俗하오~

< 1 >
눈보라가 휘날리어 
얼굴을 치는구나
찬 뺨에 흐르는 물 
눈 녹음이 아니로다~

이 한밤 외진 山길 
몰아치는 바람결에
헤여진 옷자락이
떠는구나 우는구나~

< 2 >
얼어붙은 옛 生覺에 
서글픈 옛 生覺에
切切이 사모치는 
어리석은 옛 일들아~

大關嶺 고개 넘어 
몇 千里냐? 몇 萬里냐?
끝없이 돌아돌아 
定處 없는 나그네야~

< 3 >
울어 十年 웃어 十年 
靑春이 애달퍼라
넋두리 二十年에 
歷史도 限 없구나~

電報줄 울어울어
故鄕消息 茫茫한데
못 잊을 어머님의 
주름살이 野俗하오~

 

넋두리 이십년 1942 진방남 👍 [남황상우님 신청곡] 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