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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감상] '나는 당신의 착한 양' - Susanne Lundeng

잠용(潛蓉) 2013. 7. 23. 15:05
Susanne Lundeng
‘Jeg Ser Deg Søte Lam’ (나는 당신의 착한 양)

 



“Jeg Ser Deg Søte Lam” (나는 당신의 착한 양)

 

◇ Susanne Lundeng(수사네 룬뎅)
수사네 룬뎅은 북유럽 노르웨이 보더에서 태아났다. 대부분의 음악가들이 그러하듯 9세 때부터 활을 잡았던 그녀가 본격적으로 바이올린 수업을 받은 것은 네덜란드 최고의 현악4중주단인 올랜도 쿼텟의 바이올린 주자인 아브리 엥게고드의 문하생으로 들어가면서 시작되었다.

정규 클라식 연주자로서의 장래가 눈 앞에 있었지만 그녀는 과감하게 자신의 음악적 뿌리가 자기의 혈관을 타고 흐르는 노르웨이 민족의 음악임을 깨닫고나서 점차 사라져가는 노르웨이 특히 북부 노르웨이 지방의 민속음악을 찾아 채보와 녹음을 했고, 잊혀져가는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정서를 찾아다니면서 20대를 보냈다.

마치 노르웨이의 위대한 작곡가 그리그와 위대한 문학가 입센이 그러했듯 가장 노르웨이적인 아름다움의 근원을 찾아내기 위한 그녀의 노력은 가상한 것이어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많은 결실을 거두어 노르웨이 정부로부터 연구지원금과 수많은 상이 그녀에게 쏟아졌다. 이러한 그녀의 노르웨이 민속음악에 대한 열정과 연구 발굴에 대한 노력, 그리고 그녀의 탁월한 활 솜씨를 보여주는 앨범이 매 3년마다 하나 꼴로 발표되고 있다.


Susanne Lundeng- ‘Duve Du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