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인종 차별 논란 담배 광고 변경"
[연합뉴스] 2013/10/24 16:06 송고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KT&G는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담배 `디스 아프리카'의 광고안을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KT&G에 따르면 지난달 이 제품을 출시하면서 아프리카 전통 훈연 방식으로 구워 건조한 잎담배를 함유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담배 패키지 겉면과 광고지에 원숭이를 사용했다.
담배 패키지 겉면에는 원숭이 두 마리가 담배잎을 굽는 모습이 그려져 있고, 상점에 비치된 광고지에는 원숭이가 마이크를 들고 `디스 아프리카'의 출시를 알리고 있다. 이 광고가 나가자 아프리카를 희화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아프리카담배통제연합도 "죽음과 질병을 일으키는 상품을 팔려고 아프리카를 모욕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가 없다"며 KT&G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KT&G 관계자는 "아프리카 대자연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기 위해 대표 동물인 원숭이를 채택한 것"이라며 "광고지의 원숭이는 의인화 정도가 높아 인종차별 요소가 있다는 의견을 반영해 변경하기로 했다. 패키지 변경은 아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KT&G, '디스 아프리카'에 왠 원숭이?… 인종 차별 논란
[뉴스1] 입력 2013.10.23 16:20:13
[사진] KT&G가 새제품 '디스 아프리카' 광고 패널에 사용된 원숭이 이미지가 인종차별적이라는 논란이 일자 이를 회수키로 결정했다. ©AFP=News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KT&G가 인종차별 논란이 인 담배 '디스 아프리카'의 광고 패널을 폐기키로 했다고 23일 AFP가 전했다. KT&G는 약 한달 전 아프리카 전통 방식으로 구워 건조시킨 잎담배가 함유된 신상품 '디스 아프리카'를 출시했다. 담배 곽에는 아프리카 정글 이미지에 원숭이 두 마리가 모닥불에 담배잎을 굽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또 제품 출시에 맞춰 전국 편의점에는 앵커복장을 한 침팬지가 "아프리카가 오고 있다"는 뉴스를 전하는 듯한 그림이 그려진 광고 패널과 포스터가 붙었다.
이에대해 아프리카담배통제연합(ATCA)은 즉각 반발했다. ATCA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KT&G의 뻔뻔스럽고 모욕적인 원숭이 이미지 사용으로 불쾌감을 느낀다"며 "죽음과 질병을 초래할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하면서 아프리카를 원숭이로 묘사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 내 온라인 상에서도 비판이 일었다고 AFP는 전했다. 한 누리꾼은 "회사가 담배를 제조하는 아프리카인들을 담배를 제조하는 원숭이로 바꿔놨다"며 "이것이 인종차별이 아닐까"라고 의견을 폈다. KT&G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유감"이라고 전하고 "인종 차별 우려를 없애기 위해" 이번달 내에 해당 광고를 모두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KT&G는 AFP에 "(원숭이 이미지 사용과 관련) 특정인을 불쾌하기 위한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원숭이는 아프리카를 떠올리게 하는 반가운 동물이기 때문에 사용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담배 갑에 있는 이미지는 불쾌감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KT&G, '디스 아프리카' 담배 인종 차별 논란
경향신문 | 배문규 기자 | 입력 2013.10.24 11:36 | 수정 2013.10.24 16:14
KT & G가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킨 담배 '디스 아프리카(This Africa)' 광고 캠페인을 바꾼다고 BBC방송이 23일 보도했다. KT & G는 지난 9월 '디스 아프리카'라는 담배를 출시했다. 회사 측은 "아프리카 현지 전통 공정으로 만든 잎담배를 현지 나무로 훈연시켰다"고 홍보했다. 담뱃갑 겉면에는 정글을 배경으로 원숭이 두 마리가 모닥불에 담뱃잎을 굽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품 출시에 맞춰 편의점에는 앵커처럼 꾸민 침팬지가 "아프리카가 오고 있다"는 뉴스를 전하는 듯한 광고 패널과 포스터가 뿌려졌다.
이 광고는 아프리카를 희화화 했다는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아프리카담배통제연합(ATCA)은 "우리는 KT & G의 파렴치하고 모욕적인 원숭이 이미지 사용으로 대단한 불쾌감을 느낀다"면서 "극도의 문화적 몰이해"라고 비판 성명을 냈다. 이어 "죽음과 질병을 부르는 상품을 팔면서 아프리카를 조롱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AFP통신은 한 누리꾼의 "이들은 기본적으로 담배를 만드는 아프리카인들을 담배를 만드는 원숭이로 바꿔놓은 것"이라며 "인종차별이 아니면 무엇이냐"는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KT & G는 이번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현하고 "인종차별 우려를 떨쳐 버리기 위해" 해당 광고를 모두 회수 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24일 경향신문과 통화에서 "단지 원숭이가 사람들에게 아프리카를 연상시키는 유쾌한 동물이기 때문에 사용했다"면서 "이 제품이 아프리카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진 담뱃잎을 사용했기 때문에 아프리카의 자연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차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KT & G는 담뱃갑에 있는 이미지는 불쾌감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 배문규 기자 >
일베, 인종차별 광고 반성? "모두 살색입니다"
[신문고] 2013/08/04 [06:27] 최종편집: ⓒ 신문고
여성혐오와 지역비하, 그리고 인종차별로 논란이 되어온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사이트에 이례적인 공익광고가 게시됐다. 검은색과 흰색, 그리고 황갈색의 손모양이 그려진 해당 광고에는 "모두 살색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는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과거 일간베스트 저장소 사이트에서는 '리틀싸이' 황민우씨가 혼혈이라는 점을 비하하는 글을 올려 소속사가 강경대응에 나서는 등 논란이 됐었다.
하지만 광고와는 달리 일베사이트에는 여전히 인종차별적 글이 난무했다. 일베회원 '행복해지고싶어'는 "살색광고뭐냐? 차별금지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볼때마다 X같에 다문화 개XX들"이라고 비난하며 "어떤 좌빨이 광고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차별금지법을 옹호하는 사람이 올린 광고 같다"고 비난했다.
이외에도 "살색광고 마음에 안든다"거나 "일베가 망했다"는 글도 게시됐다. 반면에 "더 이상의 인종차별 게시물은 중단해야 한다"는 글도 올라왔다. 일베 사이트에 철璨� '인종차별금지' 광고를 누가 올렸는지는 알수 없지만 광고만으로 일베회원들의 인종차별적 발언은 누그러지지 않는 모양새다. [이계덕 기자]
살색 논란 수정으로 결정
[기획in] 2009/09/08 20:24
11번가의 광고글중 "살색이구만"이라는 내용이 결국 "살구색"으로 수정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를 두고 약간의 논란이 있었는데 물론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고 한국인의 피부에 가까운 "살색"이 어찌보면 틀린말이 아니다. 하지만 현재의 한국은 외국인도 많이 살고 있기에 그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번 수정하기로 한 커머스플래닛의 결정은 환영받을만 하다.
11번가 광고 캡쳐
게다가 그들은 이 광고로 얻지 못했던 무형의 부가적인 효과를 더 많이 거두게 될것이다. 아직도 일부사람들에 입을 통해 전해지는 "따봉" 이나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별을 담아... 오란씨"처럼 "살색이구만=11번가"라는 이미지가 굳어지게 된다면 논란을 떠나 11번가는 최고의 광고효과를 거뒀다고 볼수도 있다.
그런데 11번가던 광고제작사건 기획부터 제작까지 한두명에게 이 컨셉이 전달된게 아닐텐데 진짜로 "살색"이라는 말에 아무도 의구심을 안가졌을까?
어찌 보면 알지만 모른척했다고 하는편이 더 맞는 말이려나.. 적어도 "살색이구만"이라는 한마디가 "엉덩이가 꽉낀다고?"에 판정승을 거뒀다는것은 인정해야 할듯. [출처] 살색논란 수정으로 결정|작성자 여우야
인종별 살색 색연필 세트, 다양한 국적의 피부색 “글쎄..”
[스타앤뉴스] 2013.03.23 14:19
인종별 살색 색연필 세트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인종별 살색 색연필 세트’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인종별 살색 색연필 세트’라는 제목의 게시물에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인종별 살색 색연필 세트’사진 속에는 12가지 색상의 색연필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밝은 색 계열이 아닌 부분적인 색만이 담겨 있는 것. 이는 일반적인 색연필 세트와 달리 사람의 피부색 즉, '살색'을 지칭하는 색연필만을 모아놓은 것으로 다양한 국적의 다른 피부색을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인종별 살색 색연필 세트 자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다국적의 피부색을 인정한 결과라는 반응과 오히려 이것이 차별을 상징하는 것이라는 반응이 갈리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인종별 살색 색연필 세트 이런것도 있어?”, “굳이 피부색만 모아놓을 필요가 있을까”, “색연필 자체는 문제가 안되지만 저걸 사용하는 아이들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종별 살색 색연필 세트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박주연 기자(jypark@starnnews.com)
"모두 살색입니다" 일베 광고, 인종 차별 반성?
[바이플] 2013.08.02 14:28:22
광고주 확인안돼…일베회원들 외국인 혐오는 여전
여성혐오와 지역비하, 그리고 인종차별로 논란이 되어온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사이트에 이례적인 공익광고가 게시됐다. 검은색과 흰색, 그리고 황갈색의 손모양이 그려진 해당 광고에는 "모두 살색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는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과거 일간베스트 저장소 사이트에서는 '리틀싸이' 황민우씨가 혼혈이라는 점을 비하하는 글을 올려 소속사가 강경대응에 나서는 등 논란이 됐었다.
하지만 광고와는 달리 일베사이트에는 여전히 인종차별적 글이 난무했다. 일베회원 '행복해지고싶어'는 "살색광고뭐냐? 차별금지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볼때마다 X같에 다문화 개XX들"이라고 비난하며 "어떤 좌빨이 광고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차별금지법을 옹호하는 사람이 올린 광고 같다"고 비난했다.
이외에도 "살색광고 마음에 안든다"거나 "일베가 망했다"는 글도 게시됐다.반면에 "더 이상의 인종차별 게시물은 중단해야 한다"는 글도 올라왔다. 일베 사이트에 올라온 '인종차별금지' 광고를 누가 올렸는지는 알수 없지만 광고만으로 일베회원들의 인종차별적 발언은 누그러지지 않는 모양새다 한편, 일간베스트 저장소는 광주민주화운동 광고에 대해서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다"며 거절해 논란이 됐었다. [이계덕 기자 | dlrpejr@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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