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한민국 뒤집어 놓고,
최순실 모녀는 파티장서 웃고 있었다
중앙일보ㅣ이기준.윤호진ㅣ2016.11.11 04:02 수정 2016.11.11 14:33 댓글 2909개
↑ 지난 6월 2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비덱 타우누스 호텔’에서 촬영된 최순실씨와 정유라씨의 아들로 추정되는 아이. 사진을 중앙일보에 제공한 독일 현지 주민은 최씨가 호텔을 매입한 후 가족·지인들과 개업 파티를 여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날은 최씨의 생일이기도 했다. 파티에는 최씨 모녀의 독일행을 기획한 데이비드 윤 등이 참석했다. 최씨의 독일 생활 사진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 지난 6월 2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비덱 타우누스 호텔’에서 촬영된 최순실씨와 정유라씨의 아들로 추정되는 아이. 사진을 중앙일보에 제공한 독일 현지 주민은 최씨가 호텔을 매입한 후 가족·지인들과 개업 파티를 여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날은 최씨의 생일이기도 했다. 파티에는 최씨 모녀의 독일행을 기획한 데이비드 윤 등이 참석했다. 최씨의 독일 생활 사진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6월 ‘비덱 타우누스’ 개업식 독일 집사 데이비드 윤도 참석
수행원 추정 남성 2명도 보여
중앙일보는 최순실씨가 독일에서 비덱 타우누스 호텔을 매입 후 딸 정유라씨, 독일의 지인 등과 함께 개업 파티를 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들을 단독 입수했다. 이 사진은 익명을 요청한 독일 현지 주민이 제공했다. 최씨는 지난해 11월 프랑크푸르트 인근 슈미텐-아크놀트라인 지역에 있는 방 24개 규모의 3성급 호텔을 ‘코어스포츠 인터내셔널’(현 비덱스포츠) 명의로 사들였다. 매매 대금은 55만 유로(약 7억원).
↑ 최씨가 매입한 비덱 타우누스 호텔 외관(왼쪽)과 지난 6월 파티장으로 사용한 호텔의 실내 공간.
지난 6월 23일 촬영된 사진에는 최씨와 딸 정유라씨, 정씨의 아들로 추정되는 아이, 최씨 모녀의 독일행 ‘기획자’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48·한국명 윤영식), 정착과 살림을 담당한 박모씨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 지난 6월 23일 비덱 타우누스 호텔 개업 파티에서 기념 촬영한 최순실씨 일행. 왼쪽부터 정유라씨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남성, 최씨의 독일행을 도운 ‘총괄 집사’ 데이비드 윤, 최씨, 한국인 수행원, 정씨, 정씨의 승마코치 겸 비덱스포츠 대표인 크리스티안 캄플라데, 호텔 지배인 박모씨, 한국인 수행원.
↑ 양쪽 어깨와 팔에 타투를 한 정유라씨.정씨는 아들로 추정되는 아이와 같은 장소에 있었다.
윤씨는 최씨 모녀가 프랑크푸르트를 제2 근거지로 조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총괄 집사’다. 윤씨는 최씨의 독일 현지 법인 설립 등을 위해 한국(최철 변호사)과 독일(박승관 변호사)을 잇는 법률 라인도 구성했다. 최씨 측의 독일 행적을 보여주는 흔적은 많았지만, 실제로 독일에 체류했다는 사실을 확인해주는 사진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기준·윤호진 기자 foridealist@joongang.co.kr]
'촛불국민혁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근혜의 범법 행위] 캐면 캘수록 '박근혜 게이트' (0) | 2016.11.12 |
---|---|
[11.12 민중총궐기] '최대 100만 광화문 집회… 청와대로 행진' (0) | 2016.11.11 |
[11.12 민중총궐기] '박근혜의 혼을 빼놓자' 행사 안내 (2) (0) | 2016.11.11 |
[11.12 민중총궐기] '박근혜의 혼을 빼놓자' 행사 안내 (1) (0) | 2016.11.11 |
[여론조사] '朴 대통령 지지율 5%, 20대·호남은 0%' (0) | 2016.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