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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 2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피 토한 고종, 통곡한 총리, 폭발한 민심… ‘을씨년스러웠던’ 1905년 을사년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피 토한 고종, 통곡한 총리, 폭발한 민심… ‘을씨년스러웠던’ 1905년 을사년 경향신문 ㅣ2025.02.11 05:00 수정 : 2025.02.12 17:33 (피 토한 고종, 통곡한 총리, 폭발한 민심…‘을씨년스러웠던’ 1905년 을사년 겨울) ‘을씨년스럽다’는 ‘2025년 을사년’을 맞아 더욱 인구에 회자되는 표현이다. 은 ‘날씨나 분위기 따위가 몹시 스산하고 쓸쓸한 데가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이 말은 을사늑약이 체결된 ‘1905년 을사년’에서 비롯됐다는 게 정설처럼 떠돌고 있다. ▲ 피를 토한 고종- 1905년 11월18일 새벽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대한제국은 절망감에 휩싸였다. 일본 경찰은 “고종이 몇시간째 통곡했고, 급기야 피를 토하기까지 했으며, 전국 각지에 사자를 ..

흔적의 역사 2025.02.13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돼지코’ 집터로 유명한 ‘송국리’ 유적… 택지 개발로 탄생한 청동기시대 도시?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돼지코’ 집터로 유명한 ‘송국리’ 유적… 택지 개발로 탄생한 청동기시대 도시? 경향신문ㅣ2025.01.30 05:00 수정 : 2025.01.30 21:04 (‘돼지코’ 집터로 유명한 ‘송국리’…택지 개발로 탄생한 청동기 도시 유적) “큰일났습니다. 지금 마을 이곳저곳에 흩어져있는 고분에 도굴꾼들이 드나들고 있습니다.” 1974년 4월 어느 날 안승주 공주대 교수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충남 부여 초촌면 송국리 주민 최영보씨였다. 최씨는 공주 남산리 유적 조사 때 잡역을 도와준 인연으로 안교수와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4월19일 안교수는 김영배 국립공주박물관장과 함께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은 소나무가 총총히 들어서 있어 현지 주민의 안내 없이는 찾을 수 없는 곳이었다. ..

흔적의 역사 2025.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