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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대참사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 확인 진행 중

잠용(潛蓉) 2017. 3. 28. 16:43

[종합] 해수부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총 6개 발견…크기 4~18cm"
뉴시스ㅣ2017-03-28 17:06:16



【진도=뉴시스】배동민 기자 = 세월호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된 28일 오후 전남 진도군 진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 선체인양추진단장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03.28. guggy@newsis.com

  
반잠수식 선박서 발견…신원 확인 2~3주 소요

【진도=뉴시스】박성환 박영주 기자 = 세월호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돼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8일 오전 11시25분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돼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수습자 추정되는 유해는 선수부 리프팅 빔을 받치고 있는 반목 밑(조타실 아래 부분 리프팅 빔 주변)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유골은 총 6개로, 크기는 약 4~18cm이다. 해수부는 선수부 개구부 및 창문을 통해 배출된 뻘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세월호 선체 아래의 반목이 있는 구역에는 접근금지선을 설치됐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해수부는 갑판에서 유골이 발견됨에 따라, 해경 및 보건복지부, 국과수 등 관계기관에게 관련사항을 긴급 전파한 뒤 신원확인과 유전자 분석 등 관련 담당인력을 급파했다.



【서울=뉴시스】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8일 오전 11시 25분께 전남 진도군 세월호 인양현장에서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유골을 발견, 현재 세월호 선체주변에서 진행 중인 작업을 중단 중이라고 밝혔다. 선수부 리프팅 빔을 받치고 있는 반목 밑(조타실 아래 부분 리프팅 빔 주변)에서 발견(빨간원)되었으며, 선수부 개구부 및 창문을 통해 배출된 뻘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발견된 유골은 총 6개이며, 크기는 약 4~18cm이다. 2017.03.28.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photo@newsis.com


현재 광주 연구소 법의학팀 유전자 담당자 6명이 팽목항에 도착하면 곧바로 인양 현장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유전자 검사는 대검찰청과 국과수가 함께 협조해서 진행한다"며 "(신원확인)2~3주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관계 전문가들이 오면 저희들이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미수습자는 안산 단원고 학생 조은화 양(2-1반), 허다윤 양(2-2반), 남현철 군(2-6반), 박영인 군(2-6반),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과 일반인 권재근 씨, 권혁규 군, 이영숙 씨 등이다. [sky0322@newsis.com, gogogirl@newsis.com]


[일문일답] 해수부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 신원확인 2~3주 걸려"
뉴시스ㅣ등록 2017-03-28 17:42:40



【진도=뉴시스】배동민 기자 = 세월호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된 28일 오후 전남 진도군 진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 선체인양추진단장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03.28. guggy@newsis.com



【서울=뉴시스】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8일 오전 11시 25분께 전남 진도군 세월호 인양현장에서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유골을 발견, 현재 세월호 선체주변에서 진행 중인 작업을 중단 중이라고 밝혔다. 선수부 리프팅 빔을 받치고 있는 반목 밑(조타실 아래 부분 리프팅 빔 주변)에서 발견(빨간원)되었으며, 선수부 개구부 및 창문을 통해 배출된 뻘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발견된 유골은 총 6개이며, 크기는 약 4~18cm이다. 2017.03.28.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photo@newsis.com



【진도=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8일 세월호 미수습자가족과 4대종단의 미수습자 조기수습기원제가 전남 진도군 세월호가 인양되어 거치된 반잠수식 선박 옆에서 열리고 있던 시각, 반잠수식선박에서 선원들이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 주변을 살피고 있다. 2017.03.28. photo@newsis.com 
  
【진도=뉴시스】박영주 기자 = 세월호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돼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8일 오전 11시25분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돼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수습자 추정되는 유해는 선수부 리프팅 빔을 받치고 있는 반목 밑(조타실 아랫부분 리프팅 빔 주변)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유골은 총 6개로, 크기는 약 4~18㎝이다. 다음은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 선체인양추진단장과의 일문일답.


발견된 유골 6개는 어디 부위인가?
 "신발 등 소수의 유류품과 함께 유골 형태로 발견됐다. 어느 부분인지는 관계 전문가가 와서 자문을 받아야 한다."

발견된 유골은 어느 병원으로 이동되나?
 "이송 병원은 해경에서 조만간 준비하기로 했다. 별도로 말씀드리겠다."

발견된 유골 6개는 모두 한 사람의 유골인가?
 "지금 단계에서 단정하기는 힘들다. 관계 전문기관의 협조를 받아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 정리한 다음에 발표하겠다."

유골이 선수부에서 발견된 것으로 나오는데 구체적 어디 부분인가?
 "선수부 브릿지 밑에 A데크 쪽으로 추정된다."

유전자 분석은 진도에서 하는가?
 "(국과수)광주연구소 법의학팀 유전자 담당자 6명이 진도로 오고 있다. 오면 유골 발견 현장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유전자 검사 장소는 대검과 국과수가 함께 협조해서 결정할 계획이다."

유전자 분석은 얼마나 걸리나.
 "2~3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나온 위치가 객실 근처인가?
 "A데크로 추정되는데 객실 부분이다. A데크 밑에 B데크가 있기는 하다. 정확한 발견 위치를 정리하겠다."

유골과 함께 신발이 발견됐는데 신발로 성별이 추정 가능한가?
 "배수 과정에 나오는 부분에서는 선체에 접근하거나 만지는 게 조심스럽기 때문에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구체적인 조사는 해경이나 관계기관과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다."

목포신항으로 출발하는 건 전면 중단된 건가
 "목포신항에서 유골이 어떻게 돼 있는지 조사를 할 예정이다. 30일 전후로 세월호가 목포신항으로 출발하는 건 예정대로 진행된다."

선체 올라온 지 꽤 됐는데 오늘 유골이 발견된 이유는?
 "배수 작업으로 선체의 기름, 뻘이 유출이 되고 있다. 배수 작업이 소강상태로 진입하면서 군데군데 돌아다니며 기름 상태나 뻘 상태를 갑판에서 정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다. 세월호 리프팅빔을 받치고 있는 반목 밑(유골이 발견된 지점)은 터널처럼 된 어두운 공간이기 때문에 접근하지 않는다. 오늘 잠깐 들어가서 확인했는데 발견된 것이다."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설명했나?
 "유가족들에게는 담당 직원들도 설명했고 해수부 차관이 미수습자 가족 만나서 설명해 드렸다."

좌측에서 발견됐는데 선체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침몰 지역에 유실됐을 수 있지 않나 우려가 있는데...
 "합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게 유골이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를 한 다음에 반잠수식 선박을 부양하는 과정에서 뻘과 같이 내려오지 않았나 추측을 하고 있다."

유실 방지망 통과해 나온 거라고 해석하면 되나?
 "조사를 해봐야 한다. 유실 방지망에 일부 흠절이 있는지 조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어느 쪽으로 빠져나왔는지 알아봐야 할 것 같다."

유골이 쏟아져 나올 가능성은?
 "배수하는 과정에서 물과 뻘이 빠져나오면서 멀리 있는 위치의 물체들도 물과 뻘 흐름에 따라 이동했을 거라고 본다. 선박 갑판에 사각의 유실방지 펜스 쳐놓은 상태고 배수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유실된 물체는 앞으로 나갈 확률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천공 쪽으로 유실될 우려는?
 "천공은 우현 쪽에 있다. 좌현이 아니다. 천공 쯕에 낙하될 우려는 없다."

미수습자 DNA를 가지고 있나?
"DNA 정보는 국과수와 협조해서 상당 부분 수집했다. 장소는 국과수가 와서 확인할 예정이다."

해수부 차관이 가족들과 동행하겠다고 하는데 특정 가족의 유골이라고 나온 게 있는가?
 "미수습자 가족들이 현장을 보고 싶다고 말해서 차관이 협조하겠다고 했다. 국과수가 저녁에 들어오니 같이 이동할 계획이다. 유골이 어느 특정 분이라는 판단은 돼 있지 않다."

국과수와 함께 이동한다고 했는데 수습이 돼서 3~5일에 결과가 나오게 맞나?
 "국과수에서 의견을 표명하는 게 맞는 거 같다."

유골의 위치는?
 "유골은 발견 장소에 그대로 유치하고 있다."

천공 주변에 유실 방지망 안 돼 있는 곳은 얼마나 되나?
 "천공은 우현 쪽에 있다. 좌현 쪽과 무관하다. 잠수사들이 진입하기 위해 만든 천공은 크다. 이런 부분은 유실방지망을 다 설치했다. 20㎝ 정도 되는 작은 천공들이 100여 곳이 넘다. 크기가 작아 불가피하게 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뻘 처리 어떻게 하는가?
 "배수가 함께 뻘이 나오고 있다. 진행 중이고 사람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유골이 발견됐기 때문에 뻘 처리를 목포신항 전에 처리할지 옮겨서 처리할지는 검토 중이다."

국과수 직원 언제 도착하나?
"저녁께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선수에서 발견된 이유는?
 "객실 아랫부분에 뻘이 있어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선미는 접근을 안 했다. 선수는 뻘이 적어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선미 쪽에서 추가 유골 발견 가능성은?
"가늠하기 힘들다." 


[박영주 기자 gogogirl@newsis.com]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 가족들 충격 속 오열
연합뉴스TV ㅣ2017-03-28 18:27:24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가족들 충격 속 오열

[앵커] 오늘 오전 세월호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반잠수선 갑판에서 발견된 유해는 창문을 통해 뻘에 섞여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해수부는 오늘 오전 11시 25분쯤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선 갑판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 일부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선수부 리프팅 빔을 받치고 있는 선수부에서 창문 등을 통해 뻘에 섞여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해는 모두 6개며, 크기는 각각 4~18cm 정도입니다. 유해와 함께 신발 등 유류품도 함께 발견이 됐는데요. 정부는 국과수와 함께 유해 확인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유해와 유류품이 한 사람의 것인지, 여러 사람의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단정짓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유해와 유류품은 모두 처음 발견된 반잠수선 갑판 위에 그대로 놓여 있는 상황입니다. 해수부는 즉각, 주변에 접근 금지 라인을 만들고,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선체 고정 작업을 중단 했습니다. 세월호 미수습자는 모두 9명입니다. 2014년 10월 28일 단원고 여학생 황지현 양의 시신을 수습한 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오늘 발견된 유해가 세월호 미수습자의 시신으로 밝혀지면 2년 5개월, 883일만에 추가 시신이 발견된 겁니다. 한편 30일쯤으로 예고된 목포 출발 계획은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 가장 초조한 사람들은 미수습자 가족들일텐데요. 가족들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 인양현장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오열했습니다. 현재는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애쓰면서 언론과의 인터뷰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팽목항 휴게실에서 윤학배 해수부 차관과 면담했습니다. 가족 일부는 유실 우려 탓에 격렬하게 반응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담담하게 유해가 발견된 정확한 위치와 유해 이송 방법, 향후 확인 절차 등을 물었습니다. 해수부는 가족들이 직접 눈으로 유해를 확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윤 차관에서 요청했으며, 윤 차관이 이에 협조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군청에서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끝)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 유가족들 '눈물'
머니투데이ㅣ스타뉴스 김동영 기자ㅣ입력 : 2017.03.28 17:04 / 조회 : 4535


세월호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사진=뉴스1


세월호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이 소식을 접한 유가족들은 눈물을 쏟았다. 뉴스1의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수습자 가족 권오복 씨는 "시신 일부가 나온 상황에서 가족들이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많이 울고, 많이 힘들어하는 상태다"라고 28일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세월호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팽목항을 찾아 가족들과 비공개 면담을 했다. 가족들은 이 과정에서 통곡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권오복 씨는 "세월호가 잠겼던 자리에 시신 일부가 나왔다는 얘기를 해주니까 가족들이 울었던 것이다. 감정이 추스러지지 않은 상태에서 부디 수습을 잘 해달라며 통곡했다"고 말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날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는 세월호 선수 좌측에서 발견됐다.


윤학배 차관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유해는 선수 좌측 쪽에서 발견됐다. 세월호 밑, 반잠수선 위에 (유해가) 있었고 아주 작은 게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매뉴얼에 따라 향후 절차가 진행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이 마지막까지 미수습자를 찾아달라 하셔서 다 찾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현재 세월호 미수습자는 총 아홉명이다. 마지막으로 발견된 유해는 지난 2014년 10월 28일 세월호 4층 중앙 여자화장실에서 수습된 단원고 황지현 양(17)이다. 이번에 발견된 유해가 미수습자로 확인될 경우 883일 만에 296번째 사망자가 된다.


해수부 "세월호 유골은 돼지뼈... 화물칸서 발견 추정"(상보)
뉴스1ㅣ박정환 기자, 전원 기자ㅣ입력 2017.03.28. 21:31 댓글 444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들이 28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서망항에서 미수습자 추정 유골을 수거하기위해 세월호가 있는 동거차도 앞바다로 향하고 있다. /2017.3.2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진도=뉴스1) 박정환 기자,전원 기자 = 28일 오전 세월호 인양현장에서 발견된 유골은 동물뼈로 감식됐으며 화물칸인 C, D데크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후 8시59분쯤 세월호 인양현장에서 발견된 유골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감식한 결과 동물뼈 7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28일 오전 11시25분께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4~18cm 유골 6개를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유골은 인양된 세월호 선수부분에 위치한 리프팅 빔을 받치고 있는 반목 밑에서 발견됐다.


해수부는 선수 개구부와 창문을 통해 배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해수부는 유골의 신원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광주연구소 법의학팀 등 6명을 진도로 호출했다. 국과수 법의학팀은 이날 오후 6시50분쯤 팽목항 인근 서망항에 도착했고, 미수습자 가족 6명과 함께 배를 타고 유골이 있는 인양현장으로 향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국과수 감식 결과 동물뼈 중 돼지뼈로 추정되며 이는 선수 부분이 아닌 화물칸인 C, D데크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화물칸이나 식당에서 식재료로 돼지를 보관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선수부 쪽에는 동물뼈를 실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k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