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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 "애나벨"(ANNABELLE)… 올여름 무더위를 한 방에

잠용(潛蓉) 2017. 8. 8. 10:07

"애나벨 - 인형의 주인" (2014)
Annabelle



애나벨 ANNABELLE 공식 예고편


[애나벨: 인형의 주인] 올 여름 다시 돌아온 공포! (2017.08.10 국내개봉)

 

감독: 존 R. 레오네티
제작: 제임스 완, 피터 사프란
각본: 게리 도버먼
출연: 애나벨 월리스, 워드 호튼 외
장르: 호러, 스릴러
제작사: 
뉴 라인 시네마
더 새프런 컴퍼니
오토매틱 몬스터
랫팩-듄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px-Flag_of_the_United_States.svg.png 워너 브라더스
파일:attachment/20px-South_Korea_Flag.png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개봉일: 
파일:attachment/20px-South_Korea_Flag.png 2014년 10월 2일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px-Flag_of_the_United_States.svg.png 2014년 10월 3일 
음악: 조지프 비샤라
상영시간: 1시간 38분
제작비: 
북미 박스오피스  $84,273,813 (최종집계)
월드 박스오피스  $256,873,813 (최종집계)
총 관객수:  926,027명 (최종)
국내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 요
<인시디어스>와 <컨저링>으로 유명한 제임스 완[1]이 또 하나의 실화를 소재로 만든 공포 영화로 전 세계 동시 개봉 되었다. 미국 배급사는 워너브라더스. ‘컨저링’ 1년 전, ‘애나벨’이 있었다...
1971년 워렌 부부, 로드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페론 가족에게 일어난 초자연적 사건 해결
1968년 워렌 부부, ‘애나벨’ 사건 해결
1967년 캘리포니아의 신혼부부, ‘애나벨’ 구매


...‘컨저링’의 1년 전! 정확히 나온 날짜는 없다. 존은 임신 중인 아내 미아에게 흰색의 드레스를 입은 빈티지 인형을 선물한다. 그날 밤, 낯선 부부가 침입해 존과 미아를 공격한다. 한참의 격투 끝에 발견된 건 인형을 무릎 위에 놓고 죽어있는 여인. 여인에게서 흘러내린 피가 인형의 얼굴로 스며들어가는데… 한 달에 한 번, 신부님이 기도로 그 안의 악령을 다스린다는 ‘애나벨’은 그렇게 태어난다...


실화에 관하여
http://img.etoday.co.kr/pto_db/2015/01/20150110105620_570264_450_572.JPG [3]
컨저링사건을 다루기 1년 전인 1970년에 워렌부부가 다뤘던 실화이다. 케이블 채널 XTM의 방송 프로그램 가제트 2014년 8월 4일 159화 방영분에서 실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적 있다.


줄거리
두 여성과 한 남성이 애나벨 인형을 들고 와서는 애나벨 인형과 함께 있으면서 기묘한 일이 있었다는 것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배경이 바뀌며 1969년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신혼부부 미아와 존. 존은 임신한 미아에게 어떤 인형을 선물하고, 인형 수집이 취미였던 미아는 그 인형이 상당히 가지고 싶어 했지만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던 인형이라는 것을 알고 매우 기뻐한다. 그날 밤, 옆집 이웃 샤론과 그의 연인 로버트가 사는 집에 누군가가 침입해 로버트를 공격하고 샤론은 비명을 지른다. 비명을 듣고 깬 미아는 존을 깨우고 존은 옆집으로 향한다. 존을 기다리던 미아는 존이 나오지 않자 옆집으로 향하는데, 때마침 이웃집에서 피투성이가 된 존이 헐레벌떡 나와서는 경찰에 신고하라며 재촉하고, 이에 미아는 집으로 달려와 신고한다.


그때 정체를 알 수 없는 남녀가 미아의 집에 들어와 여자는 존이 선물해준 인형을 안고 가지고 싶다며 말하고 남자는 미아를 공격한다. 결국, 미아는 남자에게 배를 찔려 기절하고 존은 남자와 사투를 벌이다 때마침 도착한 경찰이 남자를 사살하게 된다. 이때, 경찰을 보고 도망치던 여자는 미아의 방에서 스스로 칼로 목을 그어 인형을 안은 채 죽음을 맞이한다. 여자는 죽기 전 피로 이상한 문자 표식을 남겼고, 그녀의 피가 인형의 눈에 떨어져 스며들어 간다. 뉴스 보도에 의하면 남녀의 정체는 2년 전 집을 나갔던 옆집 샤론의 딸 애나벨 헤이건스와 그녀의 남자친구였고, 컬트를 믿던 그들은 그날 밤 부모를 살해했고 그 목격자인 존을 공격했던 것이다.


다행히 아이에겐 큰 이상이 없이 다시 집으로 돌아온 부부. 미아는 존에게 혹시 아이와 본인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본인 대신 아기를 구하라고 존에게 말해주고, 존은 꺼림칙해 하지만 그러겠다고 답변한다. 그날 이후, 재봉틀이 혼자 돌아가거나, 흔들의자가 혼자 삐걱거리는 등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 모든 현상이 인형 때문이라고 생각한 미아와 존은 애나벨 인형을 버리게 된다. 존이 출장을 가고 미아가 혼자 있게 된 날. 레아는 텔레비전을 보며 재봉질을 하던 중이었는데, 자동으로 가스레인지가 켜지며 주방에 불이 난다. 미아는 불이 크게 번진 후에야 불이 났다는 것을 확인하고 집에서 도망치려다가 넘어지는데, 다시 일어서려는 순간 무언가 보이지 않는 것에 의해서 주방 쪽으로 끌려가 겁을 먹게 된다.


다행히 이웃 주민들의 도움으로 구조된 미아는 병원으로 실려 가고 무사히 딸 레아를 낳게 된다. 아이가 생긴 존과 미아는 그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꺼렸고 결국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게 된다. 새집에서 이삿짐을 풀면서 분명히 버렸던 그 인형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 미아는 인형을 버리지 않고 보관하기로 한다. 새로 정착한 곳을 돌아다니던 미아는 서점에서 일하는 중년 여성 에블린과 만나서 짧게 이야기를 나눈다. 새로 이사 온 곳에서도 이상한 일은 계속 발생한다.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던 미아는 이웃집 아이들이 그린 것처럼 보이는 그림들을 발견한다. 그림에는 어떤 여성과 아이가 탄 유모차가 있는데, 유모차가 길을 달리던 트럭에 치여 큰 사고가 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또 어느 날에는 혼자 있던 미아에게 죽은 이웃집 딸 애나벨의 혼령이 와서 미아를 기겁하게 만든다.


어느 날 밤 지하 창고에 내려왔던 미아는 아기 울음 소리와 함께 등장한 유모차를 발견한다. 그 유모차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유모차 뒤에서 무엇인가의 손이 튀어나오며 미아를 잡아당긴다. 깜짝 놀라 멀리 도망친 미아는 뒤를 돌아보고 어떤 악령이 유모차 근처에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놀란 미아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겨우 도망치려 하지만 엘리베이터는 작동하지 않는다. 그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녀의 팔에 애나벨이 죽는 순간 새겼던 문자 표식 형태의 상처가 생긴 것을 발견한다. 하는 수 없이 계단을 이용해 도망치던 미아는 악마의 모습을 한 형상을 다시 목격한다. 하지만 다음 날 문자 모양의 상처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다.


미아는 애나벨 사건의 담당 형사를 찾아가고, 애나벨이 죽기 전에 남겼던 문자와 팔에 생긴 상처의 문자가 애나벨이 믿었던 종교의 표식 같은 것이라는 걸 알아낸다. 불안해진 미아는 서점에서 악마 관련 서적을 찾던 중 에블린과 다시 만난다. 미아의 집에서 같이 책을 읽으며 이러한 현상의 근원을 찾으려 하던 에블린은 악마가 뭔가를 얻으려고 하는 것 같다는 조언을 해준다. 에블린은 자신의 딸 루비의 죽음에 대한 자책으로 자살을 시도했지만 어디선가 루비의 목소리가 들리며 엄마는 아직 살아있어야 하고, 신이 엄마를 사용할 때가 있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 것을 이야기해준다.


어느 날, 아파트에 들어가려 하던 미아와 레아에게 전에 미아가 발견한 낙서 그림과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 유모차가 스스로 뒤로 밀려나더니 도로까지 밀려나며 길을 지나던 트럭에 산산조각이 난 것. 그렇지만 다행스럽게도 미아가 레아를 안고 있었기 때문에 레아가 죽지는 않는다. 집에서 혼자 악마 관련 서적을 읽던 미아는 옆방에서 흔들의자가 흔들리는 소리가 나자, 인형들과 흔들의자가 있는 방으로 간다. 갑자기 방문이 닫히며 미아는 방에 갇히게 되고 레아와 서로 다른 방에 있는 상태가 된다. 문틈 사이로 레아가 괜찮은지를 바라보는데, 레아 뒤에 있던 책장에서 책들이 레아를 향해서 떨어지는 모습을 발견하고 크게 우려한다.


이때 갑자기 문틈 사이로 애나벨 인형의 얼굴이 튀어나오고, 놀란 미아는 문손잡이를 부수고 레아를 구한다. 그 순간, 인형이 공중으로 떠올라 미아는 비명을 지르고 때마침 돌아온 존에 의해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미아와 존은 페레즈 신부에게 인형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4] 인형과 레아를 같은 곳에 있게 하고 싶지 않다는 미아를 위해서 페레즈 신부는 자신이 이 인형을 가져가 신성한 성당에 두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신부는 차를 몰고 인형과 함께 성당으로 향하는데, 가는 중에 기묘한 일이 조금 벌어진다. 성당에 도착해 들어서려 하는 순간 악마의 힘에 의해 튕겨 뒤로 날아간 신부는 크게 다치며 존이 일하는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한편 미아는 레아를 위한 선물을 들고 온 에블린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며, 에블린의 딸 루비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에블린이 루비를 태우고 운전하다가 큰 사고가 났고, 에블린은 3주 만에 의식을 되찾았지만 루비는 그러지 못한 것.


병원에서는 의식을 잃었던 신부가 깨어나고 존에게 레아가 위험하다며 집 밖으로 나와야 한다고 일러주지만, 전화에 혼선이 일어나서 무슨 일인지 알리지 못하여 존이 직접 집으로 가려 한다. 신부의 모습을 한 악마가 집 밖에 있는 것을 알게 된 미아와 에블린은 집에서 탈출하려 하지만, 레아를 어디서도 찾을 수 없어 그러지 못한다. 갑자기 천장에 나타난 악마 때문에 에블린은 집 밖으로 쫓겨나고 미아만이 집안에 남게 된다. 계속 레아를 찾으려 하지만 아기 울음소리만 들릴 뿐 나타나지 않는 레아. 미아는 애나벨 인형을 발견하고 도대체 원하는 게 무엇이냐며 묻는다. 천장에 쓰인 낙서에 아기의 영혼을 원한다는 답이 적힌 것을 미아가 발견하게 되고, 미아는 광분하며 애나벨 인형을 사정없이 팬다. 미아는 방 옆에 의식 없이 쓰러진 레아를 발견하는데, 다시 보니 레아가 아니라 그냥 다른 인형이었다.


혼란을 겪고 있던 미아는 창문에 '너의 영혼'이라고 적힌 것을 보게 되며, 마치 미아가 대신 죽어서 영혼을 바칠 것을 종용이라도 하듯 창문이 스르륵 열린다. 그 말을 들은 미아는 창으로 뛰어내리려고 창문으로 다가간다. 문이 잠겨 들어가지 못하고 있던 에블린은 병원에서 도착한 존과 함께 집으로 돌아서고 창문틀에 서서 인형을 안고 뛰어내리려 하는 미아를 발견한다. 존과 미아가 중재하여 겨우 창가에서 내려온 미아. 그때 에블린이 지금이 자신이 죽어야 할 때라며 인형을 안고 창밖으로 떨어져 죽는다. 레아는 요람에서 레아의 울음소리와 함께 건강한 상태로 발견되고 에블린과 함께 떨어진 애나벨 인형은 사라지게 된다. 6개월 후, 어느 가게에 애나벨 인형이 놓여있고 누군가 딸에게 선물해줄 목적으로 인형을 사는 장면이 나온다.[5]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설명과 함께 애나벨이 워렌 부부의 집 안 유리 상자에 갇혀있는 모습이 나오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흥행과 평가
애나벨의 제작비는 650만 달러 수준으로 미국에선 개봉 첫주에 3,710만 달러의 수익을 내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으며, 개봉 3일만에 해외에서 6,02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일찌감치 제작비 10배의 수익을 냈다. 결과적으로 북미 8,427만 달러, 해외 수익 1억 7,100만 달러로 모두 2억 5,527만달러를 벌어들으며 저예산 영화로 대박을 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평은 컨저링 2 나오기 전에 챙겨먹자는 졸속 기획이라는 의견이 많은듯...

<나무위키>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 ‘새 친구’ 포스터


애나벨 "인형의 주인" 압도적 극찬 속 신선한 공포 예고! 
뉴스에이ㅣ이윤진 | 승인 2017.07.25 09:54 


[뉴스에이=이윤진 기자] 8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의 ‘새 친구’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앞서 공개되어 화제를 모은 ‘그렇게 소녀는 애나벨이 되었다’ 포스터에 이어 공개된 새 친구 포스터는 소녀에게 생긴 새로운 친구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로튼 토마토 100%의 엄청난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는 영화가 과연 어떠한 신선한 공포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를 더한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컨저링>에 등장했던 악령이 깃든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컨저링>으로 국내 개봉 외화 공포영화 중 최고 관객동원 기록을 보유한 제임스 완이 제작을, 신선한 기획과 완성도로 돌풍을 일으킨 <라이트 아웃>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다.


공포영화에 대한 남다른 감각을 가진 두 천재들의 만남에 힘입어 <애나벨: 인형의 비밀>은 영화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100%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 매체들은 “‘컨저링’의 세계관을 확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공포를 다루는 정교한 솜씨와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Hollywood Reporter)면서 “관객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Variety)하고 “전편을 능가함과 동시에 스스로도 성공적인 작품”(Cllider)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공포영화를 두고 “우아하다”(Top Critic)라고 평해 과연 얼마나 유려한 솜씨를 보여줄 것인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영화는 높은 완성도와 무서워야 한다는 공포영화의 법칙을 지키면서도 또한 관습을 벗어난 신선함으로 무장해 잘 만든 공포영화의 모범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편, <컨저링>과 <컨저링2>보다 훨씬 이전의 이야기인 <애나벨>보다도 수십 년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기존 시리즈 고유의 이야기를 이어가면서도 그 자체로 독립적인 스토리를 가진 프리퀄로서 놀라운 전개를 보여줄 것이다. “새로운 친구가 생겼어요”라는 문구처럼 이전 애나벨 인형과는 또 다른 생명력을 가진 존재가 등장함을 예고하면서 궁금증을 더한다. <컨저링>의 조이 킹, 매켄지 포이 등 소녀 배우들에 이어 이번 <애나벨: 인형의 주인>에도 새로운 얼굴들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5침공>의 탈리타 베이트먼, <위자: 저주의 시작>, <인보카머스>의 룰루 윌슨, 또한 한국 출신의 배우 사라마 리 등의 소녀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뉴스에이 이윤진  lyj9292@newsa.co.kr]


'애나벨: 인형의 주인' 개봉 전 확인 필수! '컨저링 유니버스'
테일러콘텐츠|20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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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가 생각나는 계절, 여름! 그렇기에 믿고 보는 공포영화 <애나벨>의 최신작 <애나벨: 인형의 주인> 이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특히 <애나벨>은 인형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를 넘어 할리우드 공포영화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제임스 완 감독의 <컨저링> 스핀오프 작품이다. 마블, DC, 다크 유니버스 등 최근 할리우드의 대세 유니버스 영화 제작에 발맞추어 <컨저링>도 시리즈를 넘어 <애나벨> 등 스핀오프 작품들을 연계한 '컨저링 유니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그래서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개봉하기 전, 지금까지 나온 ‘컨저링 유니버스’ 작품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컨저링 유니버스’의 베타 버전 <인시디어스> (2012)


출처 : 쇼박스 / 미디어플렉스


첫 번째로 소개할 ‘컨저링 유니버스’ 작품은 <인시디어스>다. 사실 <인시디어스>는 같은 감독(제임스 완), 같은 장르(하우스 호러)라는 연계점 외에는 <컨저링>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하지만 ‘컨저링 유니버스’로 소개한 이유는 <컨저링>의 탄생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실제 <인시디어스>와 <컨저링>은 비슷한 분위기와 스타일을 갖고 있는데, 공포영화에 탁월한 솜씨를 발휘하는 제임스 완 감독이 비슷한 소재를 다루는 연출력을 맛보기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컨저링>에서 ‘에드 워렌’ 역을 맡은 패트릭 윌슨이 이 작품에서도 주연을 맡았다는 사실이다. <컨저링>에서는 악령의 존재를 인정하는 퇴마사로 출연하지만, <인시디어스>에서는 악령의 존재를 믿지 않은 평범한 가장으로 나오는 점이 ‘컨저링 유니버스’와 재미있는 연결 지점이다.



전설의 시작 <컨저링> (2013)


출처 : 워너 브러더스


‘컨저링 유니버스’의 진짜 시작은 <컨저링 1>로 퇴마사 '워렌'부부의 사건 케이스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오프닝부터 '실화를 근거로 한 작품'이라는 문구로 공포감을 조성하는데, 영화는 해리스빌의 낡은 농가로 이사 온 ‘페론’ 가족에게 이상한 일들이 발생하자 이에 '워렌'부부가 찾아와 악령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무서운 장면 없이도 무섭다"는 당시 국내 카피가 센세이션을 일으킬 정도였다. 실제 영화에서는 잔인하거나 끔찍한 장면은 거의 없지만, 공포영화로는 이례적으로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았다. 영화 내내 엄습하는 스산한 분위기와 깜놀 연출이 긴장과 오싹함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억 3천7백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전 세계적으로 3억 달러 이상을 벌어 들였다. 국내에서는 추석 시즌에 개봉해 외화 공포영화로는 이례적으로 200만 명 이상 관객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다.



‘컨저링’ 세계관의 확장 <애나벨> (2014)


출처 : 워너 브러더스


<컨저링 1>에서 서늘한 오프닝을 담당했던 저주받은 인형 ‘애나벨’이 주인공인 스핀오프 작품이다. 출산을 준비 중이던 주인공 부부에게 낯선 이가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인형을 안고 자살한 여자를 발견한다. 그때부터 벌어지는 이상한 사건을 담은 <애나벨>은 '워렌'부부가 직접 등장하지 않지만, '워렌'부부가 언급되고 <컨저링 1>과도 연결되며 '컨저링 유니버스' 세계관 확장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북미에서 개봉 첫 주에 3,710만 달러의 수익을 내며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최종 성적은 북미에서 8,427만 달러, 월드와이드 2억 5천6백만 달러 이상을 벌어 들여 큰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흥행은 물론 비평에서도 좋았던 <컨저링>에 비해 평가는 좋지 못했다.



전작 못지 않은 공포 <컨저링 2> (2016)


출처 : 워너 브러더스


<컨저링 1>의 엄청난 성공으로 바로 제작에 들어간 <컨저링 2>. 전작에 이어 제임스 완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다. <인시디어스>와 더불어 자신이 성공시킨 공포영화 프랜차이즈에 연출을 맡은 흔치 않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퇴마사 '워렌'부부가 등장하며 1977년 영국 런던 엔필드에서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도 잔인한 장면 없이도 무서운 영화라는 컨셉으로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으며 2016년 여름에 개봉했다. 전작이 '박수'라면, 이번 작품은 '수녀'가 최대 공포를 전달한다.

 

<컨저링> 시리즈의 미덕은 무서울 때 무섭더라도 은근히 깊은 따뜻한 가족애를 드러낸다는 것이다. 모든 사건이 끝나고 가족들이 함께 하는 모습은 공포영화임에도 개운하고 훈훈하게 극장 문을 나서게 한다. 물론 그다음 실제 사건 당시를 보여주는 엔딩 크레딧은 마지막까지 소름을 놓치지 않는다. 전작만큼 이 작품도 북미에서 1억 달러, 전 세계적으로 3억 달러 이상 흥행을 거두었고, 국내에서도 192만 명의 관객을 모아 전작 못지않은 성공을 거둔 속편이 되었다.



애나벨 프리퀄 <애나벨:인형의 주인> (2017)


출처 : 워너 브러더스


전작 <애나벨>의 후속 시리즈는 작년에 개봉해 조명 공포의 색다름을 선사한 <라이트 아웃>의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애나벨’이라는 인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기원을 다룬 작품으로 <애나벨>의 프리퀄이라고 할 수 있다. 비극적인 사고로 딸을 잃은 인형 장인이 딸의 영혼이 인형 속에 있다고 믿지만, 실은 악령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를 그린다. 흥행은 성공했지만 평가는 좋지 않았던 전작 <애나벨>과 다르게 개봉 전(8월 6일 현재) 해외 리뷰/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100% 신선도를, 메타크리틱에서는 메타스코어 71점을 받으며 기대를 높인다.



'컨저링 유니버스’의 또 다른 시작 <더 넌> (2018)


출처 : 워너 브러더스


<컨저링 2>의 진정한 주인공 '수녀' 악령을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더 넌>도 현재 촬영 중이다. <죽음의 제물>를 만들었던 코린 하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제임스 완 감독은 제작을 맡았다. <애나벨>에 이은 또 하나의 ‘컨저링 유니버스’의 스핀오프로 지금까지 나온 작품들과 어떻게 연결되어 새로운 공포를 선사할지 궁금하다.


에그테일 에디터: 레드써니, contact@tailorconten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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