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주년 4.19혁명 기념식 - [끝까지 LIVE] MBC 중계방송 2021년 04월 19일)
오늘은 4.19 혁명 61주년 기념
연합뉴스ㅣ안정원 기자 2021/04/19 10:02 송고
서울=연합뉴스) 4.19 혁명 61주년인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를 찾은 한 시민이 참배하고 있다. 2021.4.19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4.19 혁명 61주년... 마르지 않는 눈물
연합뉴스ㅣ안정원 기자 2021/04/19 10:05 송고
(서울=연합뉴스) 4.19 혁명 61주년인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를 찾은 한 어르신이 분향을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1.4.19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문재인 대통령 "4.19 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
"혁명은 왜 고독한가" 고 김수영 시인의 시 구절 인용
브레이크뉴스ㅣ김기홍 기자 2021/04/19 [10:23]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 기념탑에서 분향하고 있다. 2021.04.19. ©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4.19 혁명 61주년을 맞아 국립 4.19 묘지를 참배했다.
문 대통령은 참배 이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목숨보다 뜨거운 열망으로 우리 가슴 깊이 민주주의를 심었던 날"이라며 "4.19 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땅의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 김수영 시인이 4.19 혁명의 주역들에게 헌정한 시 '푸른 하늘에'를 인용했다. '자유를 위해서/비상하여 본 일이 있는/사람이면 알지/노고지리가/무엇을 보고/노래하는가를/어째서 자유에는/피의 냄새가 섞여 있는가를/혁명은/왜 고독한 것인가를'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이다. (Below is the [full text] of an English article translated from the above article as'Google translate')
President Moon Jae-in "The April 19 Revolution is a solid root of democracy in Korea" "Why is the revolution so lonely?" Quotes from poet Kim Soo-young's poem -kihong Kim reporter President Moon Jae-in visited the 4.19 National Cemetery on the 19th to celebrate the 61st anniversary of the 4.19 Revolution. President Moon said in a post on his social media post after his worship, "It is the day when we planted democracy deeply in our hearts with a passion that is hotter than our lives." "We must keep moving toward a more mature democracy, remembering the history of the great democracy on this land," he said. At the same time, he quoted the poem'To the Blue Sky', which the late poet Kim Soo-young dedicated to the protagonists of the April 19 Revolution. 'For freedom/everyone who has seen something in an emergency/everyone knows/what does the geography of labor/what they see/singing/why is freedom/the smell of blood mixed/revolution/why is it lon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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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선거로 읽는 한국정치사 1권 08화
3.15 부정선거와 4.19 혁명
1960년 4월 19일 _ 4.19 민주 혁명
4.19 혁명 재판부의 관련 판결문에 따르면 내무장관 최인규는 전국의 군수·경찰서장 회합 시 다음과 같이 부정선거를 지시했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 어떠한 비합법적인 비상수단을 사용하여서라도 이승만 박사와 이기붕 선생이 꼭 당선되도록 하라. 세계 역사상 대통령 선거에 소송이 제기된 일이 있느냐? 법은 나중이니 우선 당선시켜 놓고 보아야 한다. 콩밥을 먹어도 내가 먹고 징역을 가도 내가 간다. 국가 대업 수행을 위하여 지시하는 것이니 군수 서장들은 시키는 대로만 하라." |
▲ 부정선거 책임자 재판장의 최인규 내무장관(위)과 눈에 최루탄이 박힌 김주열 열사 시신 (아래)
1960년 3월 15일 이전부터 이승만 정권의 선거개입에 대한 국민들의 저항은 이미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선거 당일인 3월 15일 민주당 마산시당이 부정선거 원천 무효를 선언하고 규탄 시위를 시작하자 시민들은 마산시청으로 모여 격렬한 시위를 벌였고 경찰의 발포로 100여 명이 사망하고 그날 시위는 자정이 넘어서야 끝났습니다. 4월 11일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가했다가 실종된 김주열 학생의 시신이 눈에 최루탄이 박힌 참혹한 모습으로 마산 앞바다에 떠오르지 다시 시위는 전국적으로 격화됩니다.
▲ 4.18 고려대 학생 시위
4월 18일 고려대 학생 3000여 명이 마산 사건 책임자 처벌과 경찰의 학원사찰 반대 시위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반공청년단과 깡패들에 의해 무차별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음 날 4월 19일 서울시내 대학생, 고등학생들이 시내로 진출하여 부정선거 규탄 시위를 전개하였습니다. 이날 시위대들이 경무대, 중앙청, 이기붕 부통령 집 앞에까지 진출 하자 경찰이 발포하여 21명이 사망하고 172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하였고, 전국적으로도 시위가 격화하자 이날 오후 3시 서울을 필두로 오후 5시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계엄령이 선포되었습니다.
▲ 깡패들이 습격한 4.18 고려대 학생시위
이승만은 부정선거 규탄 시위를 공산주의자들의 선동에 의한 것으로 몰고 가며 한편으로는 정국 수습을 위해 4월 23일 자유당 총재직을 사퇴하고 개각을 단행합니다. 그러나 미국조차 3.15 부정선거와 뒤 이은 학생시위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4월 26일 전국 대학교수들까지 '학생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는' 시국선언과 함께 시위에 동참하게 되자 결국 이승만은 하야를 발표하고 비밀리에 하와이로 망명하게 됩니다. 이기붕은 가족들과 함께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이렇게 해서 3.15 부정선거로 촉발된 4.19 혁명은 성공하고 이승만 정권과 제1공화국은 붕괴됩니다.
▲ 4.19혁명
1948년 제헌의회에서 간접 선거로 대통령에 선출되어, 1952년 발췌개헌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를 도입하여 국민의 직접선거에 의해 대통령이 되고, 1956년 사사오입 개헌을 통해 3선에 성공했던 이승만은 1960년 절차적 민주주의마저 무시하는 탈법 부정선거를 저지르며 제4대 대통령 당선에 성공했지만 지나친 권력욕은 국민적 저항에 부딪혀 자신의 몰락을 가져오고 말았습니다. 자신이 도입했던 대통령 직선제로 인해 이승만은 국민들로부터 선거를 통해 주기적으로 직접적인 지지를 확인해야 했고, 이런 국민들로부터의 직접적 지지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되었고 정치적 경쟁자와 늘 선거에서 대면해야 했던 부담감에서 이승만은 절차적 민주주의 원리마저 부정해가며 불법 탈법 선거를 자행하는 실수를 저질렀던 것입니다. 결국 자신이 도입한 대통령 직선제가 자신에게 늘 부담감으로 작용했던 것이지요.
이승만 정권의 몰락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의 원리는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국민의 힘으로 독재권력을 타도하고 민주주의를 재건한 국민들의 정치의식도 한층 발전되었습니다. 공명선거의 필요성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자각도 크게 일어나 선거관리기관의 중립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권력구조도 대통령 중심제에서 의원내각제로 크게 바뀌었고 사회 전반에서 비민주적인 요소들을 척결하려는 움직임이 대대적으로 일어났습니다.
‘4.19의 노래’
姜旭 작사/ 金東振 작곡
< 1 >
눈부신 젊은 魂이 목숨을 바쳐
獨裁를 물리치고 나라 건졌네
忿怒가 爆發되던 四月 十九日
우렁찬 아우성은 메아리 되어
民主大韓 歷史 위에 길이 남으리
이루자 民主統一 그 精神으로
눈부신 젊은 魂이 목숨을 바쳐
獨裁를 물리치고 나라 건졌네~
< 2 >
짙은 피 솟구치는 우람한 넋은
이 겨레 살 길을 바로 잡았네
正義의 暴風 일던 四月 十九日
아릿다운 봉오리 외치던 소리
民主大韓 歷史 위에 길이 남으리
이루자 民主統一 그 精神으로
짙은 피 솟구치는 우람한 넋은
이 겨레 살 길을 바로 잡았네~
(강욱 작사, 김동진 작곡 4.19의 노래)
(4.19 노래 - 강신숙-정희섭(노래) 강욱(작사) 김동진(작곡)
('벗이여 해방이 온다', '부활하는 산하' 등의 작곡가 이성지가 419혁명을 기리며 만든 노래.
꽃다지의 정윤경이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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