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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가요

[서정가요] "뻐꾸기"

잠용(潛蓉) 2021. 8. 26. 22:51

[서정가요] "뻐꾸기"

 

< 1 >

휘영청 달 밝은 이 밤에 뻐꾸기 뻐꾹

기계화 작업반 그 동무 날 찾아 뻐꾹

봄갈이 끝마친 그 자랑 전하러 왔나?

래일 밤 만나자 했는데 어쩌면 좋아?

뻐꾹 뻐꾹 뻑뻐꾹~

 

< 2 >

불러도 대답이 없으니 애가 타 뻐꾹

못본척 나오지 않으니 속상해 뻐꾹

창밖을 내다 본 내 동생 씽긋 웃으며

휘파람 총각이 오늘은 뻐꾹이 됐네~

뻐꾹 뻐꾹 뻑뻐꾹~

 

< 3 >

뜨락에 나오니 기쁨에 넘치어 뻐꾹

사립문 나서니 달려와 손잡고 뻐꾹

농장길 걸으며 나누는 우리의 사랑

저 하늘 둥근 달 웃으며 축복해 주네~

뻐꾹 뻐꾹 뻑뻐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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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라 라라라 라 라라~

정든 내 고향

라라라 라라라 라 라라~

꽃피워 가리

뻐꾹 뻐꾹 뻑뻐꾹~

 

DPRK Music 4-08 뻐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