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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청와대

[문대통령] "국정지지율 43%, 20주째 40%대 불변"

잠용(潛蓉) 2021. 10. 7. 12:05

문대통령 국정지지율 43%, 20주째 40%대..

민주 34% 국힘 31%
뉴스1ㅣ박주평 기자 입력 2021. 10. 07. 11:43 댓글 12개

20대 文 지지율 31%, 60대·70대보다도 낮아
'백신패스' 찬성 74% vs 반대 2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3%를 기록해 지난 5월 넷째 주 42% 이후 20주 연속 40%대를 이어간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1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4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도 51%로 지난주와 같았다. '모름/무응답'은 6%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5월 넷째 주 이후 큰 변동 없이 40~46%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40대(58%)와 50대(54%)에서만 긍정적 평가가 우세했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특히 20대(31%)는 60대(38%)나 70세 이상(34%)보다도 긍정평가가 낮았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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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1%, 정의당 4%, 국민의당 3%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지지정당 없음+모름/무응답)은 24%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32%)보다 2%포인트(p)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았다. 정당지지도도 대통령 국정지지율 조사와 마찬가지로 40대~50대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우세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20대는 19%가 민주당을 지지하고, 28%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부동층은 43%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공공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등을 출입할 수 있게 하는 '백신 패스' 찬반도 물었다. '사회 정상화를 위해 필요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74%로,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이므로 반대한다'는 응답(21%)을 크게 앞섰다. 연령과 지역, 지지정당에 상관없이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다만 20대와 30대에서 찬성이 66%로 가장 적고, 50대에서 81%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88%)과 국민의힘 지지층(67%)도 찬성 응답률의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4.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