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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K-Pop] "하여가" (何如歌 1993) -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

잠용(潛蓉) 2022. 7. 3. 12:42

"하여가" (何如歌 1993) 
아티스트/ 서태지와 아이들
앨범/ Seotaiji And Boys II 1993. 6. 6 정규앨범

 

yeah yeah yeah yeah yeah
ya ya ya ya ya
yeah yeah yeah ya ya
 
너에게 모든 걸 뺏겨버렸던 마음이
다시 내게 돌아 오는 걸 느꼈지
너는 언제까지나 나만의
나의 연인이라 믿어왔던
내 생각은 틀리고 말았어

변해버린 건 필요가 없어
이제는 널 봐도 아무런 느낌이 없어
나에겐 항상 시선을 멈췄던

예전의 네 모습과 나를
바라보던 네 미소와
너만의 목소리 모든 게 그리워
진거야 지금 나에겐

너를 볼 때마다 내겐
가슴이 떨리는 그 느낌이 있었지
난 그냥 네게 나를 던진거야 예~

나홀로 있을 때조차 너를
기다린다는 설레임에
언제나 기쁘게 마음을
가졌던거야 예~

부풀은 내 마음 속엔 항상 네가 있었어
하얀 미소의 너를 가득 안고서
이제는 너를 위해 남겨둔 것이 있어

해맑던 네 미소가 담긴 사진을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가는가?
넌 그냥 이대로 날 잊어 버리나?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가는가?
널 그냥 이대로 보내긴
내 가슴이 너무나

난 그냥 이대로 날 잊어버리나 난 그냥 이대로
난 그냥 이대로 보내긴
내 가슴이 너무나

 <간 주>

yeah yeah yeah yeah yeah
ya ya ya ya ya
yeah yeah yeah ya ya

너에게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니지
그전처럼 또 바로 그때처럼 말이야
정성이 가득히 있었지
언제나 나를 너무 따뜻하게
대해 주었지

이제는 전화를 네게 거는 것
마저 난 이제 모두 두려워졌어
넌 아닌 척하고 있지만
너의 목소리가 너무도 차갑지
난 이제 알 수가 있어
너도 많이 아파하고 있었다는 것만을
너의 진실을 숨기지마~ 넌
왜 그리 모르지?

너를 볼 때마다 내겐
가슴이 떨리는 그 느낌이 있었지
난 그냥 네게 나를 던진거야 예~
나홀로 있을 때조차 너를
기다린다는 설레임에
언제나 기쁘게 마음을
가졌던 거야 예~

부풀은 내 마음 속엔 항상 네가 있었어
하얀 미소의 너를 가득 안고서
이제는 너를 위해 남겨둔 것이 있어
해맑던 네 미소가 담긴 사진을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가는가?
넌 그냥 이대로 날 잊어 버리나?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가는가?
널 그냥 이대로 보내긴
내 가슴이 너무나 난 그냥 이대로

날 잊어 버리나? 난 그냥 이대로
난 그냥 이대로 보내긴
내 가슴이 너무나

이렇게 떠나가 버릴 너를
보려한 것이 아니야
하지만 나는 기다려
네가 다시 돌아올 날까지
이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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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여가(何如歌)와 단심가(丹心歌)
李成桂는 鄭夢周를 없애지 않고는 새로운 나라를 세울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이러한 이성계의 생각을 읽은 사람이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 李芳遠이었어요. 이방원은 정몽주를 집으로 초대했어요. 정몽주를 설득하여 이성계 편으로 끌어오기 위한 속셈이었지요. 몇 차례 술잔이 오간 뒤, 이방원은 말했어요. “제가 시를 한 수 읊을 테니 답가를 해 주시겠습니까?”
정몽주는 흔쾌히 말했지요. “그러지요.” 이방원은 낮은 목소리로 시를 읊었어요.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 백 년까지 누리리라

이 시를 ‘하여가’라고 해요. 다 썩어 가는 고려를 붙들고 있을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세력과 힘을 합쳐 칡넝쿨처럼 얽혀 살아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었어요. 그러자 정몽주는 *단호한 표정을 지으며 시를 읊어 답을 했지요.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죽어서도 고려 임금을 섬기는 마음을 바꾸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이 시는 ‘丹心歌’라고 불리지요.
이방원은 정몽주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는 걸 깨닫고 그를 죽이기로 마음먹고 부하 趙英珪를 불렀어요. 오늘밤 정몽주를 없애도록 하시오.” “예, 알겠습니다.”

조영규는 쇠뭉치를 들고 善竹橋 밑에 숨어 정몽주가 지나가기를 기다렸어요. 한참을 기다리자 드디어 정몽주가 나타났어요. 정몽주는 답답한 마음을 달래려 酒幕에서 술을 한잔 마시고 오는 길이었어요.
휴우, "이방원이 드디어 나를 없앨 모양이니 그만 가봐야겠구나!"
정몽주는 기울어 가는 고려와 자신의 운명을 생각하며 긴 한숨을 내쉬고는 시종에게 말을 가져오게 했어요. 정몽주는 말에 거꾸로 올라탔어요.
“대감 마님, 말을 거꾸로 타셨습니다.” 시종은 정몽주가 술에 취해 실수를 한 줄 알고 웃으며 말했어요.
“알고 있다. 맑은 정신으로 죽을 수 없어 술을 마셨고, 흉기가 얼굴을 덮칠 것이 끔찍해 말을 거꾸로 탔느니라.”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인 정몽주는 결국 조영규가 휘두른 쇠몽둥이에 머리를 맞고 선죽교에서 쓸쓸한 최후를 맞이했어요.
고려의 마지막 충신 정몽주가 죽은 후 이성계는 정도전을 비롯하여 귀양 갔던 사람들을 모두 불러들였어요. 이렇게 해서 고려의 권력을 잡게된 세력은 恭讓王을 물러나게 하고 이성계를 왕으로 받들었어요.
이성계는 나라 이름을 ‘朝鮮’이라 정하여 새로운 나라를 열었어요. 이로써 고려 왕조는 태조 王建이 나라를 세운 지 474년 만에 恭讓王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어요.
善竹橋의 원래 이름은 ‘善枝橋’예요. 정몽주가 죽던 날 밤 다리 옆에 대나무가 났기 때문에 선죽교로 바뀌었다고 해요. <다음백과>

 

[서태지와 아이들] 何如歌 (하여가)

서태지와 아이들 - '하여가' | Seo Taiji and Boys - 'Hayeoga' 【가요톱10,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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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Seotaiji and Boys) - 하여가(Anyhow Song) | 교차편집(Stage 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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