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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남북통일

[북한] “어제 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김정은 현지 지도

잠용(潛蓉) 2023. 7. 13. 10:51

북 “어제 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김정은 현지 지도
KBSㅣ최혜림 입력 2023. 7. 13. 09:16


[앵커] 어제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8형이라고 북한 매체가 확인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직접 현지 지도에 나섰습니다. 최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기관지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화성-18형을 어제 시험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이 "최대 정점고도 6천648km까지 상승해 거리 1천1km를 74분 51초 간 비행하다 동해 공해상 목표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체들은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이 담긴 사진들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북한이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두번째입니다. 화성 18형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현지에서 시험발사를 직접 시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부질없는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의 수치스러운 패배를 자인하고 단념할 때까지 보다 강력한 군사적 공세를 연속적으로 취해나갈 것"이라고 확언했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매체들은 이번 발사를 두고 "핵전쟁의 참화로부터 우리 국가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고 적대세력의 군사적 준동을 철저히 억제하기 위한 정당방위권 강화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화성-18형 시험발사가 "전략 핵무력을 고도화하는 데 목적을 둔 필수적 공정"이라며, "흔들림 없는 압도적 대응 의지와 물리적 힘의 실체를 보여주고 반공화국 군사적 선택의 위험성과 무모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기 위한 경고"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영상편집: 김근환]

北 “어제 ‘화성-18형’ 시험발사”… 김정은 “강력한 군사적공세 취할 것”
조선비즈ㅣ김송이기자 입력 2023. 7. 13. 07:04수정 2023. 7. 13. 08:30

고각 발사해 6648㎞ 상승·1001㎞ 비행
美 본토 전역 위협할 수 있는 성능 과시
“정당방위권 강화 일환” 주장

 

▲ 북한이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북한이 지난 12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발사장을 찾아 현지지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화성-18형’ 시험발사가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 미사일은 최대 정점고도 6648.4㎞까지 상승해 거리 1001.2㎞를 4491초(74분51초)간 비행해 동해 공해상 목표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전했다. 시험발사는 1단계는 표준탄도비행 방식으로, 2·3단계는 고각비행 방식으로 설정됐다.

북한이 정상각도가 아닌 사거리를 줄인 고각으로 발사했다고 한 것은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성능이 있다는 점을 드러낸 것이다. 정상각도로 발사할 경우 1만5000㎞ 이상 날아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체연료 ICBM은 발사 전 연료를 주입할 필요가 없어 기습적으로 발사할 수 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동향을 탐지해 선제 타격하는 ‘킬체인’이 무력화될 수 있다.

북한이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 것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에는 미사일 추력을 의도적으로 조절해 비행거리 1000㎞에 정점 고도는 3000㎞ 미만이었다. 이 미사일은 일선 부대 배치 및 운용이 임박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은 이 미사일에 대해 “각이한 반공화국 핵전쟁위협과 도발적인 침략 행위들을 철저히 억제하고 압도적으로 대응하며 우리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는 가장 강력한 핵심주력 수단으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했다.

▲ 북한이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 북한이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김정은은 “미제와 남조선 괴뢰 역도들이 부질없는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의 수치스러운 패배를 절망속에 자인하고 단념할 때까지 보다 강력한 군사적공세를 연속적으로 취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이번 발사에 대해 “적대세력들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준동을 철저히 억제하기 위한 정당방위권 강화의 일환”이며, “반공화국 군사적 선택의 위험성과 무모성을 뚜렷이 각인시키기 위한 강력한 행동적 경고”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로 낸 담화에서 최근 미 정찰기가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했다며 격추 위협했다. 그 뒤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춘 ICBM을 쏘는 무력 시위를 감행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5일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에 반발하며 쏜 이후 27일 만이다. ICBM 발사는 지난 4월 13일 고체연료 ICBM인 화성-18형 발사 이후 90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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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강력한 군사적 공세 계속"…김정은 지도로 '화성-18형' 발사 (종합)
뉴스1ㅣ양은하 기자입력 2023. 7. 13. 07:13

정점 고도 6648㎞·비행 거리 1001㎞·74분 비행…"신기록 확증했다"
北 "'중대결심'에 따라 발사"…김정은 "한미가 패배 자인할 때까지 공세 계속"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전날인 12일 고체연료 기반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을 시험발사했다고 1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발사를 현지지도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 것은 지난 4월13일 이후 석 달여 만이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전날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 기반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분류되는 '화성-18형'이며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현지에서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7월12일 미사일총국에서는 공화국 전략무력의 핵심무기체계인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8형'시험발사를 단행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현지에서 직접 지도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발사된 미사일은 최대 정점 고도 6648.4㎞까지 상승하며 거리 1001.2㎞를 4491초(74분 51초)간 비행해 동해 공해상 목표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 정점 고도와 비행 시간 등은 그간 북한이 발사한 ICBM 중 최고 기록으로 보인다.
신문도 "시험발사를 통해 모든 신기록들이 확증됐다"라며 "이는 신형 전략무기체계의 능력과 믿음성, 군사적 효용성의 증시로 되며 우리 공화국 핵전략 무력의 신뢰성에 대한 의심할 바 없는 검증으로 된다"라고 주장했다.

고체연료 엔진을 사용하는 화성-18형 시험발사는 이번이 두 번째다. 북한은 지난 2월 인민군 창건 75주년 야간 열병식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던 화성-18형을 지난 4월13일 첫 시험발사해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비행거리는 1000㎞, 정점 고도는 3000㎞ 이하로 탐지됐다. 북한은 지난 시험발사 이후 화성-18형의 성능을 크게 개량한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이번 발사가 "공화국을 적대시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군사적 도발 행위가 전례없이 가증됨으로써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군사 안보 형세가 냉전 시대를 초월하는 핵위기 국면에 다가선 엄중한 시기에 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전략적 판단과 중대결심에 따라 진행됐다"며 한미의 대북 억제력 강화 행보를 이번 무력도발의 명분으로 내세웠다.

신문은 한미가 지난 4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핵협의그룹(NCG)을 통해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핵무기 사용을 모의하려고 획책"하고 있고, 핵추진잠수함과 핵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로 "지역 정세를 사상 초유의 핵전쟁 접경으로 몰아가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특히 핵탄도미사일을 탑재한 미국의 전략핵잠수함(SSBN)이 한반도에 전개될 예정인 것에 대해 "한미가 조선반도 지역에 핵무기를 재반입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이를 비난했다. 또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 직전 3차례 담화를 통해 비난했던 미군 정찰기의 북한 측 경계 침범을 다시 거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에 새로운 연쇄핵위기를 몰아올 미국과 남조선의 광기적인 대결 기도가 더 이상 허용할 수 없는 임계점에 근접한 정세"에 이르렀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스스로를 철통같이 방위하기 위한 자위력 강화, 자위적 핵전쟁 억제력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국방력 강화 행보를 강변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전날인 12일 고체연료 기반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을 시험발사했다고 1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발사를 현지지도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 것은 지난 4월13일 이후 석 달여 만이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김 총비서도 시험 발사 결과에 '대만족'을 표시하며 "오늘의 이 사변적인 성과는 공화국 전략 무력발전에서 또 한번의 중요한 진일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미로 인해 조성된 '불안정한 현정세'가 "핵전쟁억제력 강화 노선 관철에 더욱 강도 높이 매진분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보다 발전적이고 효용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무기체계 개발을 지속적으로 다그쳐나 나갈 것"을 지시했다.

또 앞으로도 "미제와 남조선 괴뢰 역도들이 부질없는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의 수치스러운 패배를 절망 속에 자인하고 단념할 때까지 보다 강력한 군사적 공세를 연속적으로 취해나갈 것"이라고 핵무기 개발 및 국방력 강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신문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번 시험발사는 지난 4월 발사 때와 발사 위치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장에 김 총비서의 딸 주애는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주애는 지난해 11월 화성-17형 시험발사 현장에 처음 등장해 올해 4월까지 김 총비서가 지도한 북한의 ICBM 발사 현장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yeh25@news1.kr]

북한 ''어제 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오마이뉴스ㅣ김도균 입력 2023. 7. 13. 09:39

김정은 "적대행위 단념할 때까지 군사적 공세 취해나갈 것"

▲ 북 "어제 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김정은 현지지도 북한이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시험발사를 감행했다고 13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도균 기자] 북한은 13일 관영매체를 통해 자신들이 전날(12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이라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이날 "12일 미사일총국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무력의 핵심무기체계인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8'형 시험발사를 단행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직접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이번 시험발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군사적 도발행위가 전례 없이 가증됨으로써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군사안보형세가 냉전시대를 초월하는 핵위기 국면에 다가선 엄중한 시기에 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전략적 판단과 중대결심에 따라 집행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무기체계의 기술적 신뢰성과 운용믿음성을 재확인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며 "발사된 미사일은 최대정점고도 6684.4㎞까지 상승하며 거리 1001.2㎞를 4491초(74분51초) 간 비행해 조선 동해 공해상 목표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주변국가들의 안전과 영내비행중 다계단 분리의 안전성을 고려해 1계단은 표준탄도비행방식으로, 2·3계단은 고각비행방식으로 설정하고 최대 사거리체제에서의 무기체계의 각 계통별 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사거리를 줄인 고각발사를 했다는 의미로, 만약 정상 각도로 발사할 경우엔 1만5000㎞ 이상 날아갈 수 있는 것으로 추정돼 미 본토 전역을 사정거리에 둘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고체연료 ICBM은 발사 전 액체연료를 주입할 필요가 없어 기습 발사에 용이하다.

<로동신문>은 "시험발사를 통해 확증된 모든 신기록들은 신형 전략무기체계의 능력과 믿음성, 군사적 효용성의 증시로 되며 우리 공화국 핵전략무력의 신뢰성에 대한 의심할 바 없는 검증으로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지지도에 나선 김정은 위원장은 "미제와 남조선 괴뢰 역도들이 부질없는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의 수치스러운 패배를 절망 속에 자인하고 단념할 때까지 보다 강력한 군사적공세를 연속적으로 취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보다 발전적이고 효용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무기체계 개발을 지속적으로 다그쳐나가려는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전략적 노선과 방침에는 추호의 변화도 흔들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ICBM을 발사한 것은 지난 4월 13일 화성-18형 발사 이후 90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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