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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추억의 가요] "환상의 섬" (1985) - 윤수일과 그 밴드 노래

잠용(潛蓉) 2023. 8. 6. 12:07

 

"幻想의 섬" (1985)

윤수일 작사/ 윤수일 작편곡/ 노래 윤수일 밴드
(앨범/ 1985-05-30 발매 윤수일밴드 4집 - 환상의 섬) 

 

< 1 >
내 故鄕 바닷가

외딴 섬 하나
뽀오얀 물 안개

透明한 바닷 속

 

바위에 앉아서 

기타를 퉁기면

人魚 같은 少女가 음~

내 곁에 다가왔지~


幻想의 섬~

幻想의 섬~
幻想의 섬~

少女야~

 

나는 너를

잊지 못해
幻想의 섬 음~

少女야 아~

< 2 >
歲月이 흐른 뒤

다시 찾은 그 섬엔
文明이 할퀴고 간

초라한 그 모습

 

보고픈 少女는

어디론가 떠나고

외로운 갈매기만 음~

슬피 울고 있네~


幻想의 섬~

幻想의 섬~

幻想의 섬~

少女야~


오오 (나는 너를) 나는
너를

(잊지 못해) 잊지 못해~

(幻想의 섬)  오워어~

少女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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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幻想의 섬)  少女야~

(幻想의 섬)  少女야~

(幻想의 섬)  少女야 아~  

(少女야) 오오 잊지 못해~


(나는 너를)  나는 너를~
(잊지 못해)  잊지 못해~
(幻想의 섬)  오오~

少女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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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삶을 체화한 록 밴드의 새로운 사운드
윤수일은 1977년 발표한 ‘사랑만은 않겠어요'가 큰 인기를 얻으며 데뷔했다. 이후 '갈대'와 '추억' 같은 트로트 성향의 노래를 불렀지만, 정작 그가 하고 싶었던 것은 밴드 음악이었다. 1981년 나온 그의 앨범은 '윤수일'이 아닌 '윤수일 밴드'란 이름으로 발표됐다. 이후 그는 불세출의 히트곡인 ’아파트’와 ‘제2의 고향’, ‘황홀한 고백’ 등을 연속적으로 발표하며 로커이자 싱어 송라이터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또한 당시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뉴웨이브와 록 사운드가 결합된 곡, 그리고 꿈을 찾아 도시로 향한 사람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낸 가사로 소녀 팬부터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대중의 감성을 아우르며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80년대 최고의 '스타일 로커' 윤수일
훤칠한 키와 시원시원한 마스크, 세련된 팝 음악으로 80년대를 압도한 윤수일. 그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과 시대를 뛰어넘는 명곡들이 이곳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80년대 감성을 생생하게 전달해줄 ‘아파트’, ‘제2의 고향’, ‘환상의 섬’은 물론이고 최근 발표한 24집 「부산의 노래」(2014)의 신곡들까지,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변하지 않는 그의 음악적 열정을 만나보자. 사랑과 추억, 꿈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즐겁고 감동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

 

환상의 섬 - 윤수일 밴드 / 1985 (가사)

 

[EBS스페이스공감] 윤수일 밴드 - 환상의 섬

 

윤수일밴드 (4집) - 환상의 섬 (1985年)

 

[뉴스] 가수 윤수일 안타까운 근황 어쩌다가 이런 일이...

 

A.P.T (아파트) - 윤수일 밴드 / 1982 (가사)

 

황홀한 고백 - 윤수일 / 1986 (가사)

 

 

방치된 '환상의 섬' 울산 죽도 되살아나나/ YTN

 

[앵커] 울산 장생포에는 윤수일 가수가 부른 '환상의 섬'이라는 노래의 배경이 된 섬이 있는데요. 개발연대에 공업단지에 편입됐다가 최근 10년은 아예 폐쇄된 채 방치돼왔습니다. 보다 못한 주민들이 복원을 요구하고 나섰는데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게 될지 주목됩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남구 장생포에 위치한 죽도.
가수 윤수일이 부른 '환상의 섬'의 배경이 된 이곳은 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 초 이곳에 항만공업단지가 들어서면서 해안 매립으로 육지가 됐습니다. 노랫말 속 뽀얀 물안개 투명한 바다는 온데간데없고 우거진 수풀 사이 옛 해상교통관제센터 건물만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 죽도로 들어가는 유일한 출입구는 이렇게 녹슨 쇠사슬과 자물쇠로 잠겨 있어 함부로 들어갈 수 없게 돼 있습니다. 센터가 지난 2013년 근처로 이전 건립한 이후 십여 년째 방치돼 있는 겁니다. 장생포초등학교의 학교림이던 이곳은 현재 울산시교육청이 부지 소유주로 돼 있어 남구청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려면 부지를 매입하거나 임차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부지를 팔려는 교육청과 부지를 무상임대 받으려는 남구청의 입장 차로 죽도는 현재까지 방치돼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주민들이 나서면서 사정이 바뀌고 있습니다. 장생포초 졸업생과 지역 단체장 등 14명은 죽도 복원을 위해 교육청에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건의했고 천창수 교육감과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유정웅 / 죽도 옛모습 복원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 다시 복원하고 싶은 그런 아름다운 섬을 만들지는 못해도 마음대로 올라갈 수 있는 섬이라도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교육청은 추진위원회에 공식 답변을 보내 남구청에서 협의 요청 시 적극적으로 검토해 죽도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형근 / 울산시교육청 교육여건개선과장 : 남구청에서 죽도와 관련해서 주민을 위한 시설을 사용한다든가 아니면 관광 자원화를 하겠다고 교육청에 정식적으로 공문을 보내면 저희가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예정입니다.]

 

교육청이 그동안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오던 무상임대의 가능성이 열린 겁니다. 남구청은 교육청의 공유재산심의를 거쳐 죽도 부지의 무상임대가 이루어지면 구 해상교통관제센터 건물을 정비한 뒤 해당 부지를 주민 쉼터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