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峰子의 노래' (1934) 유도순 작사/ 이면상 작곡/ 노래 채규엽 사랑의 애닯흠을 죽음에 두리 모든 것 잊고잊고 내 홀로 가리? 사러서 당신 안해 못될 것이면 죽어서 당신 안해 되여 지리다. 당신의 그 일홈을 목메여 찾고 또 한번 당신 일홈 불르고 가네. 당신의 구든 마음 내 알지마는 괴로운 사랑 속에 어이 살리요? 내 사랑 漢江 물에 두고 가오니 千萬年 漢江 물에 흘너 살리다. '봉자의 노래'에 얽힌 이야기 는 金峰子라는 실존 인물을 모델로 해서 만들어져 1930년대 사회상의 단면을 유감없이 보여 주고 있는 독특한 유행가입니다. 노래의 주인공 김봉자는 당시 종로에 있는 어느 카페에서 여급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경성제대 의학부를 졸업한 의사 盧炳雲과 만나 서로 사랑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