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港口에서 港口로' (1938) 박영호 작사/ 이재호 작곡 /노래 박향림 (1938년 11월 콜럼비아 레코드사 발매) 가는 배 오는 배 고동소리 아득하다 埠頭에 얼크러진 얼룩진 테프 안 가든 못 하나요, 가야만 하나요? 하룻밤의 풋사랑 갈리면 그만이요. 千萬 겹 테프도 가는 님을 못 잡느니 물 우에 흩어진 채 말이 없고나 안 가든 못 하나요, 가야만 되나요? 하룻밤의 풋사랑 떠나면 마금이요. 배 지난 바다에는 물거품만 외롭고나 그림자 쓸어안고 울기나 하자 안 가든 못 하나요, 가야만 되나요? 하룻밤의 풋사랑 가시면 虛無라오. -------------------------------- * 안 가든: 안 가지는 (방언) * 마금: 마감, 끝 ◆ 는 1938년 11월에 朴響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