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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불교·죽음

[부처님오신날] 서울 도심의 화려한 연등행사

잠용(潛蓉) 2013. 5. 12. 09:24

도심 수놓은 연꽃 등불… 5만여 불자들 화려한 행렬

MBC|엄지인 기자|입력 2013.05.11 21:09|수정 2013.05.12 07:27

 

 

[뉴스데스크]

◀ANC▶ 부처님 오신 날을 일주일 앞두고 전국 곳곳에 화려한 연등이 내걸렸습니다. 서울에서는 오늘과 내일 연등축제가 열리는데 축제가 한창인 종로 나가보겠습니다. 엄지인 기자, 화면으로 봐도 굉장히 화려하군요.

 

◀ 기 자 ▶ 제 뒤로 은은하게 빛나는 연등의 행렬이 지나고 있습니다. 저녁 7시 동대문을 출발한 10만여 개의 연등이 이 곳 종로 주변에서 빛의 물결처럼 흐르고 있습니다. 취타대의 연주를 앞세운 행렬에는 아기 부처, 그리고 부처를 잉태하는 꿈에 등장한다는 흰코끼리 등 불교를 상징하는 동물도 볼 수 있습니다. 종로에서 조계사까지 연등이 지나는 길의 차량 통행이 밤 9시 반까지 통제된 가운데, 시민들은 불교 신자 5만여 명의 행렬이 그려내는 불교 전통의 멋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올해엔 외국인 관광객 4백여 명이 직접 행렬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연등 행렬은 번뇌와 무지로 가득찬 어두운 세상을 환하게 비춰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통일 신라시대부터 1,300년 넘게 이어진 유산이고 지난해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약 1시간 뒤, 연등 행렬이 모두 도착하면 전통 공연으로 꾸며지는 회향 한마당이 밤 11시까지 진행됩니다. 내일도 조계사와 인사동 주변에서 연등축제가 계속되는데,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연등행사는 부처님 오신날인 다음주 금요일까지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연등행렬이 지나는 서울 탑골공원에서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엄지인 기자 umji@imbc.com)

 

연등축제 이틀째... 봉축행사 계속  

[BBS] 2013-05-12 오전 7:51:08


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연등축제 이틀째 행사가
오늘 서울 조계사 일대에서 열립니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연등회 이틀째인 오늘은
낮 12시부터 서울 조계사 앞길에서 전통문화마당이 펼쳐져
전국의 사찰과 불교계 단체들이 120여개 부스에서
연등만들기와 사찰음식 체험,불화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또 공연마당도 마련돼 우리 전통예술공연과 아시아 지역 불교국가들의
민속공연 등이 길거리에서 펼쳐집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각 종단의 주요스님들은
오늘 오후 불교문화마당 부스를 돌며 불자와 시민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오늘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연등축제의 마지막 순서로 연등놀이가 펼쳐져
연희단의 연등 퍼레이드가 다시한번 서울 도심을 환하게 밝히게 됩니다.

이에 앞서 연등축제 첫날인 어제 서울 종로와 조계사 일대에서는
불자와 시민,외국인 등 30만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연등행렬과 회향 한마당이 펼쳐져 밤늦게까지 강강술래와 단체율동 등
흥겨운 축제가 이어졌습니다. [BBS 전경윤 기자 / kychon@bbsi.co.kr ]

 

 

 

 

 

 

 

 

(사진 출처: 나미나미 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