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아주까리 등불' (1941) - 최병호 노래

잠용(潛蓉) 2013. 8. 3. 07:19


(아주까리 등잔불 등잔박물관)
"아주까리 등불" (1941)
작사 조명암/ 작곡 이봉룡/ 노래 최병호

< 1 >
피리를 불어주마 울지마라 아가야
산 너머 고개 너머 까치가 운다
고향길 구십리에 어머니를 잃고서
네 울면 저녁별이 숨어버린다~

< 2 >
노래를 불러주마 울지마라 아가야
울다가 잠이 들면 엄마를 본다
물방아 빙글빙글 돌아가는 고향길
날리는 갈대꽃이 너를 부른다~

< 3 >
방울을 울려주마 울지마라 아가야
엄마는 돈을 벌러 서울로 갔다
바람에 깜빡이는 아주까리 등잔불
저 멀리 개울 건너 손짓을 란다~


아주까리 등잔불 - 18세기 석유가 수입되기 이전까지는 전기는 그만두고 석유도 없었던 시절, 가난한 시골에서는 밤이 되면 주로 아주까리(피마자) 기름으로 등잔불을 밝혔다. 접시에 아주까리 기름을 붓고 가운데 솜을 말아 넣으면 기름이 솜을 적시게 되고,그 끝에 불을 붙이면 호롱불처럼 밝게 켜졌다.

아주까리 등불 1941 최병호 3절 원곡

최병호 - 아주까리 등불 (1941년 곡) [1987년 10월 26일 KBS 가요무대]

최병호- 아주까리 등불/스타365 (1991)

조항조 - 아주까리 등불

주현미 - 아주까리 등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