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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1등

[청소년] 삶에 대한 만족도 OECD 최하위… 부모의 교육열은 1등?

잠용(潛蓉) 2014. 11. 4. 17:25

어린이‧청소년 삶 만족도 OECD 꼴찌
아동 결핍지수 54.8%로 가장 높아

[시사포커스] 2014.11.04  12:55:11 

 

한국의 어린이·청소년이 삶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가 OECD 국가 중 최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4,007가구(빈곤가구 1,499가구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 한국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9세 이상 아동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0.3점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였다. 삶의 만족도를 저해하는 요인은 학업 스트레스,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방임, 사이버 폭력 순이었다. 아동 성장에 필요한 물질·사회적 기본조건의 결여 수준을 나타내는 아동결핍지수도 54.8%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항목별로는 음악, 스포츠, 동아리 등 정기적 취미활동의 결핍률이 52.8%로 가장 높았고, 가정 내에서 인터넷 활용에 대한 결핍률이 3.5%로 가장 낮았다. 아동결핍지수는 소득별로는 차상위계층과 기초수급자 등 빈곤가구의 아동결핍 지수가 85% 이상, 가구형태별로는 한부모 및 조손가구의 결핍지수가 75.9%로 높게 나타났다.

 

아동의 8%, 빈곤가구 아동의 42.2%는 먹을 것을 살 돈이 없는 ‘식품 빈곤’ 상태를 경험했다. 9~17세 아동의 3.6%는 최근 1년간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6~17세의 초중고 아동‧청소년의 77.4%가 입시과목 보충을 위한 사교육을 이용하고 있으며, 월 평균 32만2,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비가 생활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7%였다. [김성경 기자  |  zero2blitz@naver.com]

 

우리나라 아동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
정책브리핑 | 입력 2014.11.04 16:10

 

우리나라 아동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OECD 국가 중 가장 낮고 '결핍지수'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스마트폰 등 매체중독 고위험에 포함되는 초등학생은 16.3%에 이르며 아동의 스트레스 및 우울 수준도 5년 전인 2008년보다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4일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4007가구(빈곤가구 1499가구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 한국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0.3점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회원국 가운데 아동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네덜란드로 94.2점이었으며 우리보다 한 단계 위인 루마니아도 76.6점으로 우리나라보다 16점 이상 높았다. 삶의 만족도는 아동이 자신의 삶을 어떤 수준으로 인지하는지를 11구간 내에서 측정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 척도다. 한국 아동종합실태조사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됐다. 또 아동의 기본조건에 대한 결여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아동결핍지수'도 54.8%로 나타나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유니세프가 개발한 도구인 아동결핍지수는 '하루 세끼 섭취', '교과서 이외 도서 보유', '소풍·수학여행 등 학교 이벤트 참가' 등 총 14항목 중 2개 이상의 항목에 '아니오'라고 답변한 아동의 수치를 측정한 것이다. 수치가 높을수록 아동의 기본조건에 대한 결여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아동의 경우 정기적 취미활동(음악·스포츠·동아리 활동 등)의 결핍률이 52.8%로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대체로 여가활동 및 각종 여가향유를 위한 인프라 관련한 항목의 결여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소득별로는 빈곤가구 아동의 아동결핍지수가 85% 이상, 가구형태별로는 한부모 및 조손가구의 결핍지수가 75.9%로 높았다.

 


아동의 스트레스 및 우울 수준도 2008년 조사 때 보다 증가했다. 9∼17세 아동의 스트레스 수치는 2.16(4점 만점), 우울 수준은 1.25로 5년 전 2.14, 1.21 보다 다소 상승했다. 아동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으로는 숙제, 시험, 성적 등 학업과 관련된 항목이 높게 나타났다. 다만 소득계층별로는 일반가구의 아동은 학업, 교육을 주요인으로 꼽은 반면 빈곤가구 아동은 돈, 부모와의 갈등, 열등감, 외모 등을 지적했다. 또 12~17세 아동의 3.6%가 최근 1년간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항목 응답자의 25.9%가 실제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과 관련해서는 초등학생의 16.3%, 중고생의 9.3%가 고위험군으로 밝혀졌으며 중고생의 경우 중독 고위험군이 2008년(1.3%)에 비해 7배 이상 증가했다. 잠재적 위험군을 포함할 경우 초등학생의 23.8%, 중고생의 17.4%가 중독 위험군 수준으로 매체중독 고위험군의 저연령화 추세가 확인됐다. 아동가구의 상대적 빈곤률(경상소득 기준으로 중위소득 50% 미만 가구 비율)은 8.25%로 2008년 11.5%보다 개선됐다.

또 9~17세 아동의 97.2%는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답변해 주관적 건강 수준이 OECD 국가 중에서는 가장 양호했다. 음주 6.9%, 흡연 4.0% 등 비행행동과 학교폭력 피해 경험률도 32.2%로 지난 조사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체 아동의 8%, 빈곤가구 아동의 42.2%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먹을 것을 살 돈이 없는 '식품빈곤' 상태를 경험한 적이 있으며 이 가운데 각각 9.3%, 46.6%가 이로 인한 영양섭취부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주 3일 이상 30분 이상' 운동을 하고 있는 아동은 34%에 불과했으며 31.2%는 하루도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0∼5세 영유아의 16.2%, 6∼17세 초중고 아동의 77.4%가 민간 사교육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사교육 지출비용은 각각 월 11만 3000원, 32만 2000원 수준이었다. 복지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1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15∼2019년)'을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 044-202-3421


아동 삶의 질 OECD 국가 중 가장 낮아
[KBS뉴스] 입력2014.11.04 (11:21) 수정2014.11.04 (15:32) 

 


우리나라 아동과 청소년의 삶의 질이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4천가구를 대상으로 2013 한국 아동종합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우리나라 아동과 청소년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도는 OECD 국가 중 가장 낮았고 아동 결핍지수는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동 삶의 만족도 1,2위는 네덜란드와 아이슬란드로 각각 94점과 90점을 기록한 반면 우리나라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60점으로, 바로 위인 루마니아의 76점과도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학업스트레스가 꼽혔고, 이어서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방임, 사이버 폭력 순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결핍 항목과 관련해 우리나라 아동들은 정기적인 취미활동의 결핍률이 가장 높았고 여가활동과 관련 인프라도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밖에 초등학생의 16.3%, 중고생의 9.3%가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이었고, 특히, 중고생의 경우 중독 고위험군이 5년전에 비해 7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아동 삶의질 OECD 최하... 만족도 최하, 결핍도 가장 놓아
[세계일보] 2014-11-04 16:02:09, 수정 2014-11-04 16:02:09

 

우리나라 아동들이 삶의 혜택을 가장 못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개선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아동의 '삶의 만족도'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낮았고 '결핍지수'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에 따라 아동이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 수준도 이전보다 높아졌으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매체중독 위험군에 있는 아동도 늘어났다. 4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12월 전국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4007가구(빈곤가구 1499가구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한국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삶의 만족도 꼴찌... 학업 강박감 등 영향
이번 조사에서 한국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0.3점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였다. 회원국 가운데 아동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네덜란드로 94.2점이었고, 우리보다 바로 한 단계 위인 루마니아도 76.6점으로 우리보다 16점 이상 높았다.

 

삶의 만족도는 아동이 자신의 삶을 어떤 수준으로 인지하는지를 11구간 내에서 측정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 척도다. 5년 주기로 실시되는 한국 아동종합실태조사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 항목에 포함됐다. 앞서 우리나라는 유니세프의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를 모델로 측정한 아동 행복지수에서도 수년째 OECD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 하루 3끼 식사 등을 묻는 아동결피지수는 가장 높아... 여가활동 못해
이번에 처음 실시한 '아동결핍지수'조사에서 우리나라는 54.8%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결핍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높은 헝가리(31.9%)와도 큰 차이가 있었다. 유니세프가 개발한 도구인 아동결핍지수는 '하루 세끼 섭취' '교과서 이외 도서 보유' '소풍, 수학여행 등 학교 이벤트 참가' 등 14개 항목 가운데 2개 이상의 항목에 '아니오'라고 답변한 아동의 수치를 측정한 것이다.

 

결핍지수가 높을수록 기본조건에 대한 아동의 결여수준이 높다는 의미다. 우리나라 아동의 경우 음악, 스포츠, 동아리 활동 등 '정기적 취미활동'을 비롯해 대체로 여가활동 관련 항목에서 결여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소득별로는 빈곤가구 아동의 결핍지수가 85% 이상으로 높았고, 가정 유형별로는 한부모 및 조손가구의 결핍지수가 75.9%에 달했다.

 

◇ 아동 삶의 질 최악은 학업에 내몰린 반면 여가활동 못한 결과

송준헌 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장은 "교차분석 결과 낮은 삶의 만족도와 연관성이 큰 항목은 학업 스트레스,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등이었다"며 "우리나라 아동의 삶의 만족도가 낮고 결핍지수도 높은 것은 대체로 학업과 여가의 불균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9~`17세 아동 100명 3명 자살 고민…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위험수준
아동의 스트레스와 우울 수준도 직전 조사인 2008년보다 높아졌다. 9∼11세 아동의 스트레스 수치는 2.02(4점 만점), 12∼17세는 2.16으로 5년 전의 1.82, 2.14보다 상승했다. 아동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은 숙제, 시험, 성적 등 학업과 관련된 항목이었다.

 

소득별로 스트레스 요인에도 차이를 보였다. 일반가구의 아동이 학업, 교육을 주요인으로 꼽은 반면 빈곤가구 아동은 돈, 부모와의 갈등, 열등감, 외모 등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9∼17세 아동의 우울·불안 수준도 2008년 1.21에서 지난해 1.25로 높아졌다. 이 연령대의 아동 가운데 3.6%가 최근 1년간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가운데 25.9%는 실제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했다.

 

초등학생의 16.3%, 중고생의 9.3%가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으로 조사됐다. 중고생의 경우 2008년 조사에서의 고위험군이 1.3%였던 것과 비교해 7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초등학생은 이전 조사에서 포함되지 않았다. 잠재적 위험군을 포함할 경우 초등학생의 23.8%, 중고생의 17.4%가 중독 위험군 수준으로 나타나 매체중독 고위험군의 저연령화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아동 10명 중 1명 정서적 학대 경험
올해 처음 실시된 아동학대 조사에서는 전체 아동의 6.1%가 최근 1년간 최소 1회 이상의 신체학대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11.9%는 정서학대를 경험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칼 등 흉기로 찔리거나(0.69%), 몽둥이·허리띠 등으로 맞는(3.69%) 등의 위험도가 높은 학대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상대적 빈곤율·주관적 건강 등은 개선
아동가구의 상대적 빈곤률은(중위소득 50% 미만 가구 비율) 8.25%로 2008년 11.5%보다 다소 개선됐다. 또 9∼17세 아동의 97.2%는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생각했고 2.8%만이 건강수준이 나쁘거나 매우 안 좋다고 답해 주관적 건강 수준이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양호했다. 이밖에 음주(6.9%), 흡연(4.0%) 경험과 학교폭력 피해 경험률(32.2%) 등도 이전 조사보다 다소 낮아졌다.

 

◇ 100명 중 8명 '돈없어 제대로 못먹어'
돈이 없어 제대로 먹지 못하는 아동도 전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존재했다. 전체 아동의 8%, 빈곤가구 아동의 42.2%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먹을 것을 살 돈이 없는 '식품빈곤' 상태를 경험했다. 이 가운데 각각 9.3%, 46.6%가 이로 인한 영양섭취부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아동의 절반 이상인 51.2%는 일주일에 3회 이상 인스턴트 음식을 섭취하고 있었다. 특히 12∼17세의 경우 그 비율이 64.7%로 5년 전의 47.6%에 비해 크게 늘었다. '주 3일 이상 30분 이상' 운동을 하고 있는 아동은 34%에 불과했으며, 31.2%는 하루도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5살 이하 16%가 사교육
0∼5세 영유아의 16.2%, 6∼17세 초중고 아동의 77.4%가 민간 사교육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사교육 지출비용은 각각 월 11만3000원, 32만2000원 수준이었다. 복지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1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15∼2019년)을 수립해 연내 발표키로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꼴찌
[서울경제] 2011/05/04 16:57:16 수정시간 : 2011/05/04 16:57:16  

 

주관적 행복지수 65.98 OECD 23개국 중 최하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이 느끼는 주관적 행복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낮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관적 행복지수는 '주관적 건강'과 '학교생활 만족도' '삶의 만족도' '소속감' '주변상황 적응' '외로움' 등 6가지 영역에 대한 응답률을 수치화한 것이다. 한국방정환재단과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 3∼4월 공동으로 전국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 6,410명에게 '2011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의 국제비교'를 주제로 벌인 설문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올해 집계된 한국 어린이∙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65.98점으로 세계보건기구(WHO)와 OECD가 각각 2006년과 2003년에 실시한 똑같은 내용의 조사 연구와 비교 분석할 때 OECD 23개국 중 최하 점수다.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스페인(113.6점)보다 47.6점 낮고 OECD 평균(100점)에서는 34점이 모자란다. 한국 다음으로 낮은 헝가리(86.7점)와도 20점 이상 차이가 났다. 한국은 2009년 64.3점, 지난해 65.1점을 기록해 올해까지 3년 연속 OECD 국가 가운데 주관적 행복지수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는 아시아권인 일본과 중국과 비교해서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올해 설문과 2006∼2007년 청소년정책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러 가지 면에서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고 응답한 우리나라 고교생 비율은 2006년 13.7%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는 11.7%로 더 낮아졌다. 반면 2006년 같은 질문에 '매우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일본은 32.3%, 중국은 39.1%로 나타나는 등 한국보다 3배가량 높았다. 또 2007년 '생활 전반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한국이 16.4%로 일본(28.5%)보다 낮았으며 올해도 17.8%에 불과했다.

 

아울러 '행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나라 초교 4학년은 가족을 꼽은 학생이 54.4%로 가장 많았고 건강∙자유∙친구∙성적∙돈 등의 순이었으나 고학년이 되면서 가족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돈이라고 답한 비율은 꾸준히 증가했다. 이 밖에 우리나라 학생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초교 4학년 때 가장 높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낮아졌으며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이 '가족'이라고 답한 학생이 다른 항목을 꼽은 학생보다 행복감을 더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행경기자 sain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