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왕생' / 김동아
< 1 >
여보게 친구야 돈 많이 벌었거든
목 마른 중생 위해 적선 좀 하게나.
몇 백년 살 것처럼 큰소리 치지마는
죽음의 그림자는 너나 없이 다가와서
아차 하면 아뿔싸, 아차 하면 아뿔싸
대문 밖이 저승일세.
< 2 >
눈물의 저승 길은 황금도 검불 같아
탐욕의 때 묻은 돈도 쓸 곳이 없다네
오면은 가는 것이 인간의 사바세계
욕 먹고 재물 먹어 배부르다 트림 말고
불심으로 도 닦고, 불심으로 도 닦고
극락왕생 하세나, 극락왕생 하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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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선(積善): 선행을 쌓음
* 검불: 마른 풀, 땔감용으로 말린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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