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모를 꽃' / 남수란
삿갓모자 눌러 쓴 스님이 좋아
철 없던 나 스님 따라 여기에 왔네.
목탁소리 염불소리 구슬픈 가락에
목 메어도 참는 나를 울려주는 곳.
꼬불꼬불 꼬부라진 산모퉁이 돌면
조그만 옹달샘가 이름 모를 꽃 한송이.
목 마르다 핑계삼아 꽃을 찿아 갔건만
스님이 내 목에 걸어준 염주 때문에
이름 모를 꽃 한송이
향기도 모르누나.
(간주)
꼬불꼬불 꼬부라진 산모퉁이 돌면
조그만 옹달샘 가 이름 모를 꽃 한송이.
목 마르다 핑계 삼아 꽃을 찿아 갔건만
스님이 내 목에 걸어준 염주 때문에
이름 모를 꽃 한송이
향기도 모르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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