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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음악

[불교가요] '못 믿겠네 못 믿겠어' -

잠용(潛蓉) 2015. 3. 28. 07:43

 못 믿겠네 못 믿겠어 /

 

못 믿겠네 못 믿겠어

하루밤에 떠난 일

정든 님 가신 길은

내가 갈 수 없는 길.

 

하루밤 찬서리에 매화 곷잎 지더니

하루밤 비바람에 복사 꽃도 지네요.

님을 따라 떠돌면서 산수갑산 누벼도

내 청춘 하룻밤에 지는 꽃이 되었소.

 

(간주)

 

어여라 어허이여 떠날 줄 알았으면

나를 멀리 두고서 어여쁘다 어여뻐라.

말을 하지나 말지 어여라 어이여~

우리네 인생살이 지나가는 소낙비.

 

손가락 걸어걸어

맹세할 것 없고요

부귀영화 목 메듯이 

쫓을 것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