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아의 꽃신' / 심진스님
봉선화 잎 따다
두손 곱게 물들이던
옥아는 어데로 가고
바람에 꽃잎만 떨어지나?
싸릿골 재 넘어 ㅇㅇㅇ 눈오는데
옥아는 어데로 가고
마당엔 꽃신만 뒹굴고 있나?
어허야 내 사랑 옥아야
접동새 소리에 날이 저물면
처마 밑 호롱불 밝히고
할아비 눈물짓네
그리운 옥아 네 생각에.
(간주)
어허야 내 사랑 옥아야
접동새 소리에 날이 저물면
처마 밑 호롱불 밝히고
할아비 눈물짓네
그리운 옥아, 네 생각에.
먼 산에 동 트면 일어나라
내 아가야 할아비 손을 잡고
동구 밖 꽃신을 사러 가야지
동구 밖 꽃신을 사러 가야지
동구 밖 꽃신을 사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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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아비: 할아버지의 사투리, 부모 없는 조손가정이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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