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음 비울 길 없네' / 머루와 다래
< 1 >
저녁노을 산마루에 걸쳐 있고
희미한 초생달이 먼 하늘에 있네.
손 모아 합장하고 잊으려 해도
님을 향한 마음은 비울 길 없어.
불전에 엎드려 발원하지만
이 마음 비울 길 없네
비울 길 없네.
< 2 >
밤이 새면 떠나야 할 길이기에
기우는 그믐달을 바라보고 있네.
이렇게 떠나갈 걸 떠나갈 것을
무슨 인연 맺으려 여기 왔었나?
불전에 엎드려 발원하지만
이 마음 비울 길 없네
비울 길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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