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음악·애청곡

[유성기 노래] '관서천리' (關西千里 1935) - 이은파 노래

잠용(潛蓉) 2016. 6. 2. 18:41

 

'관천리' (關西千里 1935)

김능인 작사/ 문호월 작곡/ 노래 이은파 
음반/ 1935년 8월 오케레코드

 

< 1 >

關西千里 두메산골 장사차로 떠난 님
이 가을 落葉 져도 소식이 감감해
산 넘고 구름 넘어 꿈길은 오락가락
옛날엔 푸른 새가 한숨에 날렀소.

 

< 2 >
關西千里 樂浪 옛터 大同江은 가을 빛
나그네 牧丹臺에 눈물을 집니다
黃海는 푸른 바다 뱃길은 끝이 없고
龍塘浦 여울터에 黃昏이 짙으오.

 

< 3 >
關西千里 살찐 벌판 지나는 차 소리에
목화밭 축등에는 處女의 한숨
漢陽이 어데련가 물과 산이 겹치고
떠난 님 옛 양자만 눈 앞에 암암.

 

-----------------------------

* 축등- 燭燈?

* 양자(樣姿)- 모습, 모양

* 암암하다- 잊혀지지 아니하고 가물가물 보이는 듯하다.

 


(황금심 노래)

 

(음반 가사 - 문화콘텐츠닷컴)

 


<關西千里>는 가수 李銀波님이 1935년 8월에 오케레코드에서 발표한 新民謠입니다. <지는 夕陽>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金陵人 作詩, 文湖月 作曲의 작품으로 오케레코드에서 발표한 첫 곡입니다. <雲水納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