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야곡' (靑春夜曲 1939)
조명암 작사/ 작곡 박시춘/ 노래 남인수
< 1 >
우연히 정이 들어 얽혀진 사랑을
네가 먼저 끊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가려무나 미련없이~~~ 가거라
차라리 내사랑에 혼자 미치마 음~
< 2 >
세상을 바친대도 시들한 사람아
정이 식어 가는 너를 내 어이 할소냐?
가려무나 속 시원히~~~ 가거라
이왕에 속은 사랑 나도 버리마 음~
< 3 >
못믿을 그 사랑에 내 눈이 어두워
애를 태운 내 가슴엔 눈물만 남었다
가려무나 너갈 데로~~~ 가거라
애당초 속은 나만 웃음거리다 음~
<반야월 개사곡 (1961)>
< 1 >
우연히 정이 들어 얽혀진 사랑을
네가 먼저 끊을 줄을 꿈에도 몰랐다
가려무나 네 갈 데로~~~ 가거라
밤거리 사랑이란 이런 것이냐? 음~
< 2 >
울리고 울던 때가 행복한 때련만
정이 없어 가는 너를 내 어이 할소냐?
가려무나 속 시원히~~~ 가거라
거리에 핀 꽃에도 절개는 있다 음~
< 3 >
한잔 술 취하면은 잊어질 사람을
어리석은 그 미련에 왜 내가 우느냐?
가려무나 네 갈 데로~~~ 가거라
미치는 내 얼굴도 탄식에 운다 음~
◆ <靑春夜曲>은 가수 南仁樹님이 1939년 4월에 오케 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오로라의 눈썰매; OK-12222/ 南仁樹 노래>와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趙鳴岩 作詩/ 朴是春 作編曲의 작품으로,"제2의 哀愁의 小夜曲"으로 불리며, 발매 당시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월북작가 작품이라, 50년대 말에, 작사가 半夜月님이 개사하여, 1960년대 초반에 재취입하기도 했는데, 비슷한 시기에 나온 <感激時代>와 같이 많이 불려진 곡입니다. <雲水衲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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