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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국민혁명

[탄핵의결 D-1] 탄핵 찬성표 얼마나 나올까?

잠용(潛蓉) 2016. 12. 8. 11:49

탄핵표결 D-1… 정세균 의장과 3당 원내대표 회동 [현장연결]

연합뉴스TVㅣ2016. 12. 7.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회동합니다. 오늘 오후 본회의에 보고되는 탄핵안에, 여야 의견이 엇갈리는 '세월호 7시간 의혹' 내용을 조정할지, 또 표결 당일 여야 의원들에게 투표 인증사진을 허용할지 여부 등이 논의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근혜 탄핵표결 D-1, 친박 vs 비박 표확보 총력전 양상 
시사위크ㅣ2016.12.08 수정 10:35:46    

 

▲ 9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표결을 하루 앞두고, 친박과 비박이 상대진영의 이탈표를 기대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비박계는 이미 가결되는 것으로 전제하고 추가표 확보에 고심하는 반면 친박계는 ‘자유투표’ 방침으로 개개인의 찬반확인이 어려워진 만큼 이른바 ‘샤이 박근혜’ 표심에 기대고 있다.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장제원 의원은 “촛불민심을 헌법적 테두리 내에서 담기 위해 탄핵안을 통과시키려 한다. 조심스럽게 탄핵안이 가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200표 보다 상당히 초과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제원 의원은 구체적으로 220~230표를 예상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김무성 전 대표는 “탄핵안은 부결을 전제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반면 친박계는 190~195 사이의 찬성표로 결국 탄핵안이 부결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탄핵표결에 참여한다는 의미가 반드시 ‘찬성표’를 던진다는 의미와 즉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한 홍문종 의원은 “야당이 탄핵을 주장하면 투표에 참석해야 된다고 말하는 분들도 탄핵안에는 찬성하지 않는다는 비주류 의원들도 있다고 생각한다. 의견이 다른 야당 의원들도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친박과 비박 양측이 특히 상대진영의 ‘이탈표’를 기대하는 대목은 새누리당이 방침으로 정한 자유투표다. 비박계는 의원 다수가 양심에 따른 투표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찬성표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대로 친박계는 ‘반대표’를 던지는 데 부담이 적아진 것으로 보고, 비박계의 찬성표 이탈을 예상했다. 이른바 ‘샤이 박근혜’ 층이 숨어 있다는 분석이다. 홍문종 의원은 “(샤이 박근혜 층을) 많이 발견하고 있다. 그래서 야당이나 비주류 의원들이 말하는 것보다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적을 수 있다”며 “당일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계성 기자  |  under74@sisaweek.com]

 

탄핵 찬성표 얼마나 나올까? 195명 '무산' vs 250명 '가결'

강원도민일보ㅣ2016.12.07 

 

여·야 정치권이 오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을 앞두고 표 계산과 표 단속에 들어갔다.탄핵을 위해서는 국회 재적의원의 3분의 2(200명) 이상의 찬성표가 나와야 한다.국회 재적의원 300명의 의석 분포는 새누리당 128석,더불어민주당 121석,국민의당 38석,정의당 6석,무소속 7석이다.이 가운데 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무소속이 172명이어서 이들이 모두 찬성해도 최소한 새누리당에서 28명 이상이 탄핵안 처리에 찬성해야 탄핵이 가결된다.

 

새누리당은 탄핵안 표결에서 찬반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들의 자유투표에 맡기기로 해 몇 표가 나올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탄핵에 적극적인 새누리당 비주류는 최소 35명이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비상시국위원회 황영철(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은 7일 “35명까지는 확인이 되고 있으며 확실하게 찬성할 의원”이라고 밝혔다.또 초·재선 의원들이 가세할 경우 40명선을 훨씬 웃돌아 50명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정치권에서는 100만 촛불민심에 힘입어 탄핵 찬성이 최대 250표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부결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무기명 투표라는 점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탄핵 반대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다.새누리당 한 의원은 “비상시국위 참여 의원 가운데 최소 10명은 반대 쪽으로 이탈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다른 의원은 “야당에 정권을 넘겨주는 찬성 표결을 몇명이나 할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일부에서는 탄핵 찬성이 야권과 무소속 172명에 새누리당 비주류 20여 명을 더 할 경우 재적의원 3분의 2에 못미치는 195명선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다.여기에 야권내 탄핵 반대표를 전망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탄핵안 부결이 특정 대권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돌면서 야권의 전략적 선택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남궁창성 cometsp@kado.net]

 

종착역 하루 앞둔 탄핵 열차… 오늘 본회의 탄핵안 보고
연합뉴스TVㅣ2016-12-08 07:41:49

 

 

[앵커] ‘탄핵 열차’의 종착역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오늘(8일) 오후 본회의에 보고되면 ‘탄핵 시계’는 그야말로 초읽기에 들어갑니다. 김남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3당이 발의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발의안이 보고되면, 법률에 따라 ’24시간 이후 72시간 내’ 표결이 이뤄지게 됩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대통령 권한은 곧바로 정지되고, 헌법재판소로 공은 넘어갑니다. 부결되면 법적으로 대통령 임기가 보장되면서 격앙된 ‘촛불민심’이 청와대를 넘어 국회로 향할 수 있습니다. 가결정족수는 재적의원 3분의2인 200명. 야권에서 단 1명의 이탈도 없다면 찬성 172표로, 가결이 되려면 28표가 필요합니다. 탄핵의 키를 대통령이 소속된 새누리당이 쥐고 있는 겁니다. 새누리당은 찬반 당론 없이 자유투표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탄핵에 적극적인 비주류에선 최소 35명의 찬성표를 자신하면서 친박 주류나 초·재선 진영의 추가 찬성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무기명 투표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부결 가능성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정현 대표가 “탄핵안이 부결돼도 대통령이 ’4월 사퇴’를 선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반대표를 이끌어내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일각에서 가결이든 부결이든 200표 전후로 아슬아슬하게 판가름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 배경입니다. 운명의 날을 하루 앞둔 여의도 정가, 막바지 표 확보에 사활을 건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남권입니다.


탄핵 표결 D-1... 오늘 본회의에 보고
YTNㅣ2016-12-08 09:49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표결 처리를 하루 앞두고 국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숨 가쁘게 움직이며 막판 대응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먼저 탄핵안 전망부터 해보죠. 표 계산이 중요한데, 일단 새누리당 친박계는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탄핵 가결을 위해서는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합니다. 즉, 200명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된다는 건데요. 현재 새누리당이 128석, 더불어민주당 121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7석입니다.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김용태 의원을 포함해 172명이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에서 최소 28명이 찬성해야 탄핵안 가결이 가능하다는 거고요. 또 야권에서 이탈표가 나올 수도 있는 만큼, 새누리당에서 40명가량은 찬성표를 던져야 안정권이라는 것이 야 3당의 판단입니다. 새누리당 친박계는 무기명 투표라 탄핵안에 반대표를 던져도 부담이 덜해서 부결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친박계 주류인 홍문종 의원은 195명에서 205명가량이 찬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당 지도부를 장악한 친박계로서는 탄핵안 부결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입니다. 만약 가결되더라도 200표를 가까스로 넘기는 결과가 나와야 당권을 유지하면서 탄핵 정국 이후 재기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는 만큼, 막판까지 찬성표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앵커] 탄핵안 가결의 키는 새누리당 비주류가 쥐고 있는데요, 비주류와 야권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일단 자유투표 방침을 정한 새누리당에선 비주류 의원들이 최소 35명이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탄핵안은 205명 이상 찬성으로 가결 처리됩니다. 친박계 역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가 비교적 낮은 초·재선 의원 일부가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파색이 옅은 의원이 찬성으로 돌아서면 최대 220표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이 비주류의 계산입니다. 비주류 입장에서는 압도적인 표로 가결돼야 향후 당 개혁 작업 등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는 만큼, 내부 단속과 더불어 친박계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현재 민심을 고려했을 때 내부 이탈표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새누리당 내에서도 예상보다 많은 찬성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인데요. 일부에선 230명에서 최대 250명까지 찬성하는 압도적인 가결을 전망하기도 합니다. 다만 만약의 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표결 직전까지 표 단속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오늘 국회 본회의에 탄핵 소추안이 보고되죠?

[기자]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고 법률안과 인사안건 등을 처리합니다. 무엇보다 관심이 쏠리는 건 의사국장의 탄핵 소추안 보고입니다. 탄핵 소추안이 본회의에서 보고되면 24시간 뒤부터 72시간 전까지 탄핵안을 표결처리 해야 합니다. 이어서 의원들의 자유발언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모든 일정을 다 고려해도 2시간가량이면 오늘 본회의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은 더 많은 찬성표 확보를 위해 소추안에서 세월호 7시간 부분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고심은 거듭하던 더불어민주당은 그렇지만 세월호 7시간을 제외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앵커] 여야도 표결 처리 하루를 앞두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군요?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친박계와 비주류 의원들이 따로 회의를 열고 막판 조율에 나섰습니다. 비주류 의원들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오늘 오전에도 회의를 열고 의견을 조율했는데요.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은 탄핵안에 동참하고 찬성 의사를 밝히는 것이 집권 여당 의원으로서는 매우 고통스러운 과정이라면서도, 국민의 준엄한 요구인 만큼, 탄핵안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세월호 7시간 제외 요구를 거부한 것을 두고는 일단 이야기를 들어보겠다면서, 탄핵 참여 조건을 아니지만 안정적인 찬성표 확보를 위해 야권이 고민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반면 이정현 대표 등 친박 지도부는 최고위원 회의가 아닌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이 대표는 세월호 7시간에 대해 처음에는 연애했다고 하다가, 굿판, 시술, 머리까지 명확하지 않은 사유를 대통령 직무정지에 넣었다며, 경솔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검찰 공소장과 일방적인 진술, 언론 보도만 가지고 탄핵 사유로 삼는 것은 앞으로 선출직 공무원이 안정적으로 일하는 데 부정적인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야권은 탄핵안 가결을 위한 배수진을 친 모양새입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국회의원직을 걸고 탄핵을 처리해야 한다며, 모든 국회의원이 사퇴서를 작성하자는 내용을 제안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들이 너무 친박계의 눈치를 보는 것 같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아닌 국민을 보고 앞으로 나아가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조금 전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역시 의원총회를 열었는데요.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표결 직전까지도 온갖 꼼수를 시도할 것으로 본다며, 압도적인 가결을 위해 남은 시간 동안 모든 소속 의원이 철야농성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탄핵 D-1, 찬성 의원 대구·경북 4+α,확실한 반대도 10명
노컷뉴스ㅣ2016-12-08 11:07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인 백승주 의원과 이완영, 이철우, 최경환 등 지역의원 (사진=박종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처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은 몇 명이나 탄핵안에 찬성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언론 등을 통해 탄핵에 분명한 찬성 입장을 밝힌 의원은 4명이다. 조건부 찬성까지 더하면 5명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대구 수성갑),무소속 홍의락(대구 북구을) 의원은 탄핵안에 이름을 올렸고, 새누리당에서는 유승민(대구 동구을),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이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다.

 

비박계인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의원은 당론인 4월 퇴진 6월 조기 대선을 전제로 조건부 찬성이다. 나머지 의원은 반대나 유보다. 친박계 의원 대부분은 표결에 불참하거나 참여하더라도 반대표를 던질 것이 확실하다. 친박 핵심인 최경환(경북 경산), 조원진(대구 달서병) 의원 등은 앞장서 반대 입장을 내 놓았고, 이철우(경북 김천), 김석기(경북 경주) 의원도 언론 등을 통해 탄핵에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박근혜 정권에서 장관이나 수석 등을 지낸 정종섭(대구 동구갑), 추경호(대구 달성), 곽상도(대구 중남구), 백승주(경북 구미갑) 의원도 반대가 확실시된다. 국정 조사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완영(경북 고령·성주·칠곡)의원, 촛불 시위에 색깔론을 덧씌운 김종태 (상주·군위·의성·청송)의원도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렵다. 김상훈(대구 서구), 곽대훈(대구 달서갑), 윤재옥(대구 달서을), 정태옥(대구 북구갑) 의원과 장석춘(경북 구미을), 이만희(경북 청도.영천), 김광림(경북 안동), 김정재(경북 포항북), 박명재(경북 포항남 울릉), 최교일(경북 영주·문경·예천)의원 등 10명은 유보로 분류된다. 그러나, 이들 10명 새누리당 의원의 정치적 성향을 봤을 때 막판 찬성으로 돌아설 사람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탄핵에 찬성표를 던질 대구·경북 의원은 전체 25명 가운데, 최소 4명에서 최대 10명을 넘기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한편, 매일신문이 지난달 셋째 주와 지난 5일 두 차례에 거쳐 새누리당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 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확실한 반대 의원은 5명으로 변화가 없었지만, 유보 입장은 지난달 12명에서 이달 조사에서는 10명으로 줄었다. 또, 박근혜퇴진 대구시민행동(대구시민행동)이 지난 6일 대구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 10명에게 탄핵에 대한 입장을 팩스로 물은 결과 유보 입장을 밝힌 정태옥(북구갑) 의원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답변을 하지 않았다. [대구 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