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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日積弊黨

[홍준표의 내로남불] 日 아베에 고개 숙여 '국욕외교' 논란

잠용(潛蓉) 2017. 12. 18. 10:54

아베에 고개 숙인 홍준표..‘굴욕외교’ 논란 갑론을박

공공뉴스ㅣ유채리 기자ㅣ2017.12.18 09:10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악수하면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사진=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日총리에 목례한 모습 두고 與 공세.. 홍준표 “좌파의 선동술 놀랍다”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고개를 숙인 모습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홍 대표의 이 같은 모습을 본 일부에서는 ‘굴욕외교’ 논란이 일었고, 홍 대표는 ‘의례적인 목례’라고 일축했다. 홍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를 작은 나라, 중국을 대국이라면서 알현, 조공외교를 해서 나라의 국격을 손상시킨 세력들이 외국 원수 만나 의례적인 목례를 한것을 굴욕외교 운운하다니 참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 총리와의 북핵회담은 대한민국에 참으로 유익한 한·미·일 동맹을 강화시킬 계기가 됐다는 것은 굳이 외면하고 스틸사진 한장으로 한국당의 북핵외교를 폄하 할려는 좌파들의 책동은 늘 하는 그들의 선전, 선동술이어서 그 잔꾀가 가히 놀랍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홍 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도 그 정도의 목례를 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제시대 징용에 끌려갔다온 아버님을 둔 사람, 지문 날인을 거부하고 일본에 입국한 사람, 위안부 문제를 당당다헤 말 한 사람을 친일 운운하는 알현, 조공세력을 보면서 그렇게 국격을 추락시키고도 뻔뻔할 수 있다는 것에 아연실색한다”며 “반성하고 자성해 실추된 국격이나 되찾으라”고 촉구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14일 일본 총리관저를 찾았다. 당시 홍 대표가 아베 총리를 만나 악수를 하며 고개를 숙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홍 대표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알현? 아, 홍준표!”라고 적었다. 홍 대표가 이날 중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알현하러 갔다”고 비판한 것을 겨냥한 것. 민병두 민주당 의원 역시 “홍 대표는 문 대통령 앞에서는 한없이 교만하고, 아베 앞에서는 한없이 비굴하다”며 “일본당 지역위원장이 더 어울린다”고 말했다. <유채리 기자  114@00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