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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분단의 노래] "어기여차 통일의 바다로" (1992) - 조국과청춘 노래

잠용(潛蓉) 2018. 3. 18. 09:14



"어기여차 통일의 바다로"

노래/ 조국과청춘

(조국과청춘 1집 1992)


투쟁 속에 사랑을 배우고
투쟁으로 애국의 길을 찾는
나는 이 땅 이 나라의 주인이다
자랑스런 이 땅의 아들이다


투쟁 속에 진실을 배우고
투쟁으로 제자리 잡아 나가는
나는 이 땅 이 나라의 어머니다
모질게 살아온 이 땅의 딸


우리 가는 이 길 멀어도
우리 가는 이 길 험해도
가슴 벅찬 해방의 돛을 높이 올려라
어기 여차 통일의 바다로


단결하면 거칠게 없네
어떤 고통도 큰 물결도
두려움 없이 노를 저어 가자
어기여차 통일의 바다로


어기여차 어기야 디어라
통일의 뱃노래 높이 부르자
젊은 우리들의 굳은 의지를
푸른 저 바다에 펼쳐 보리라 ~


<간 주>


우리 가는 이 길 멀어도
우리 가는 이 길 험해도
가슴 벅찬 해방의 돛을 높이 올려라
어기 여차 통일의 바다로


단결하면 거칠게 없네
어떤 고통도 큰 물결도
두려움 없이 노를 저어 가자
어기여차 통일의 바다로


어기여차 어기야 디어라
통일의 뱃노래 높이 부르자
젊은 우리들의 굳은 의지를
푸른 저 바다에 펼쳐 보리라 ~



<조국과청춘> - <조국과청춘>은 대한민국의 8인조 가수그룹이다. 서총련의 노래단의 일원으로 1992년 조국과 청춘 1집으로 데뷔했다. (당시에는 한총련의 전신인 전대협 소속이었다). 1994년에는 한총련 진군가를 부르기도 했다. 조국과 청춘은 경기남부총련 노래단 '천리마'와 함께 대표적인 한총련 소속 가수로 활동했다.

이들은 1990년대 민중가수로 활동했으며 노찾사나 꽃다지 등 처럼 민중가요들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들은 다른 민중가수들과는 달리 차별화된 민가를 선보였다. 특히 1996년 5집을 발표했을 당시 <장산곶매>에서는 락이 사용되었고, <우산>에서는 보사노바가 사용되었다. 노래 <우산>은 당시 시들어가던 운동권을 비오는 날에 빗대었다.

1998년 조국과 청춘은 6집을 발표했으나, 얼마 못 가 위기를 맞이하였다. 당시 노동운동, 통일운동 등과 같은 사회운동을 이끌던 운동권이 분열을 맞이하게 되었다. 한총련 소속이었던 조국과 청춘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운동권의 위기로 인해 한총련 역시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고, 조국과 청춘 역시 위기를 맞게 되었다. 이들은 6집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하였으며 현재는 음반을 내고 있지 않다. 비슷한 시기 경기남부총련 노래단 천리마 역시 활동을 중단하였다. 대표곡은 '장산곶매' (1996), '한총련 진군가' (1994), '복수가' (1992), '녹슬은 해방구' (1992) 등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