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린다" (1965) < 1 >
< 2 > 密林의 기나긴 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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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현악과 합창 '눈이 내린다' 공연 장면. <사진 출처-조선신보> 이 신문은 같은 날 평양발 다른 기사에서 6월 11일 이 작품이 동평양대극장에서 연주된 것을 보도하면서 “연주가 끝나자 우렁찬 박수가 터져 나왔다. 관중들의 재청에 응하여 관현악과 합창 ‘눈이 내린다’가 다시 한번 연주되었다”고 당시 공연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 신문은 “‘눈이 내린다’는 노래와 무용으로 조선인민들 속에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즉, 노래 ‘눈이 내린다’는 “1965년에 창작된 가요로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발현된 투사들의 혁명정신과 그것을 따라 배우려는 조선인민들의 지향을 노래한 작품”으로서 “항일투사들의 이야기로 밤을 지새우는 조선인민의 정신세계를 소리 없이 내리는 함박눈과 결부시켜 노래하였다”는 것이다. 아울러 신문은 “1967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여성군무가 창작되었”으며 “항일혁명투사들의 혁명승리에 대한 철석같은 신념, 백절불굴의 투쟁정신 그리고 오늘의 행복이 어떻게 마련되었는가를 노래의 선율과 무용수들의 율동으로 형상하였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국보적 가치가 있는 명곡들을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재형상하는 것은 조선로동당의 문예정책으로 되고 있다”며, 노래 ‘눈이 내린다’가 관현악과 합창의 배합인 ‘눈이 내린다’로 업그레이드된 이유를 밝혔다. 다음은 노래 ‘눈이 내린다’의 가사다. [이계환 기자 | khlee@tongilnews.com] 1. 눈이 내린다 흰눈이 내린다 2. 눈이 내린다 흰눈이 내린다 3. 눈이 내린다 흰눈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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