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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추억의 가요] "뒤늦은 후회" (1985) - 현이와 덕이 노래

잠용(潛蓉) 2018. 5. 12. 09:42



♬ 현이와 덕이 / '뒤늦은 후회' (2002년 프로듀싱 최상음원)



"뒤늦은 後悔"
아티스트/ 현이와 덕이
앨범/ 현이와 덕이 (1985.06.20) 


窓 밖에 내리는 빗물소리에

마음이 외로워져요
지금 내 곁에는 아무도

아무도 없으니까요


거리에 스치는 바람소리에

슬픔이 밀려와요
눈물이 흐를 것만 같아서

살며서 눈 감았지요


季節은 소리없이 가구요

사랑도 떠나갔어요
외로운 나에겐 아무 것도

남은 게 없구요


瞬間에 잊혀져 갈 사랑이라면

생각하지 않겠어요
이렇게 살아온 나에게도

잘못이 있으니까요 ~


<간 주>


季節은 소리없이 가구요

사랑도 떠나 갔어요
외로운 나에겐 아무 것도

남은 게 없구요


瞬間에 잊혀져 갈 사랑이라면

생각하지 않겠어요
이렇게 살아온 나에게도

잘못이 있으니까요


이렇게 살아온 나에게도

잘못이 있으니까요 ~




‘뒤늦은 후회‘ 현이와 덕이는 누구?...

요절한 천재 남매
스타투데이ㅣ2018.04.03 13:42:59   


△ 현이와 덕이 /현이와 덕이 앨범 재킷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가수 최진희가 평양공연에서 '뒤늦은 후회'를 불러 화제가 된 가운데 원곡자인 '현이와 덕이'(장현, 장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평양 동평양 대극장에서 열린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에서 가수 최진희는 북측의 요청으로 남매 듀오 현이와 덕이의 '뒤늦은 후회'를 불렀다. 공연 후 김정은 위원장이 최진희와 악수하며 "그 노래를 불러줘서 고맙습니다"라고 해 김 위원장의 요청 임이 드러나 더 화제가 됐다.


'뒤늦은 후회'는 1985년 남매 듀오 현이와 덕이가 재결합해 발표한 정규 2집 '너나 좋아해 나너 좋아해'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현이와 덕이는 1976년 장현이 19세, 장덕이 14세의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특히 10대 때부터 작곡을 시작한 장덕은 중학생 때 진미령의 '소녀와 가로등'을 만들었고 현이와 덕이의 초기 히트곡인 '꼬마인형'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 등을 만든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1989년 장덕의 솔로 정규 6집 발표 후 장현이 설암 판정을 받게 되면서 모든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1990년 2월 장덕이 어릴 때부터 앓아 오던 불면증과 우울증 등으로 향년 28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오빠 장현 또한 같은 해 8월 34세의 일기로 설암으로 사망하면서 천재 남매가 모두 요절했다.

한편, '뒤늦은 후회'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인 것으로 알려졌다.

[ksy70111@mkinternet.com]



최진희 - 뒤늦은 후회


장덕 - 소녀와 가로등 (1986년에 방송된 퍼포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