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軍 독도 방어훈련… 양만춘함·F-15K 출동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8-06-18 05:00 송고
함정 6척·항공기 7대 등 작년 규모 전력 참가 예상
독도영유권 주장하는 日 반발할 듯
18일부터 이틀 간 우리 군의 상반기 정례 독도방어훈련이 독도 인근 해역에서 실시된다.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일본의 반발이 예상된다. 해군은 전날 "18일부터 이틀 간 1함대 전대급 기동훈련과 연계해 독도와 인근해역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훈련은 정례적으로 실시되어 왔으며 지난번과 유사한 규모로 해군·해병대, 해경 등이 참가하며 참가 전력은 함정 6척과 항공기 7대"라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1986년부터 매년 두 차례 독도방어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적이 독도를 불법적으로 상륙하는 다각적인 시도를 가상해 이를 차단하는 전술을 연마해 왔다. 가장 최근 훈련은 지난해 12월28일부터 이틀 간 실시된 훈련이다.
▲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에서 독도경비대가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2017.6.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당시 훈련에는 공군 주력전투기 F-15K 2대로 전투초계임무를 수행했다. 해병대는 UH-60 헬기로 1개 분대가 신속히 독도에 전개하는 훈련을 벌였다. 또 광개토대왕함(DDH-1, 3200t급) 등 함정 5척과 F-15K, P-3 해군 해상초계기, UH-60 해상기동헬기, 링스 헬기 등 항공기 전력이 참가했다. 해군이 '지난번과 유사한 규모'라고 전한 것에 비춰볼 때 이번 훈련에도 구축함인 양만춘함(DDH973·3200t급) 등 함정 6척과 해군 P-3 해상초계기, 링스 헬기, UH-60 해상기동헬기와 공군 F-15K 등 항공기 전력 7대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이 훈련이 실시될 때마다 독도가 1905년 '다케시마'(竹島)란 이름으로 시마네(島根)현에 편입 고시된 자국 행정구역이라며 외교경로 등을 통해 한국 측에 항의하고 있다. [baebae@]
해군, 상반기 독도방어훈련 실시… 양만춘함 등 참가
[중앙일보] 입력 2018.06.17 19:59
▲ 지난해 9월 25일 동해에서 열린 해상기동훈련에서 경북함(앞쪽부터), 속초함, 양만춘함이 함포 실사격을 하고 있다. /2017.9.25 [사진 해군 제공]
한국 해군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독도와 인근 해역에서 정례적인 독도방어훈련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해군은 “1함대의 전대급 기동훈련과 연계해 독도와 인근 해역에서 합동훈련을 18~19일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독도방어) 훈련은 정례적으로 실시돼 왔으며 지난번과 유사한 규모로 해군, 해병대, 해경 등이 참가한다”고 이날 밝혔다. 훈련에 참가하는 함정은 3200t급 구축함인 양만춘함(DDH973ㆍ3200t급)을 포함해 6척인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기는 P-3C 해상초계기, F-15K 전투기, UH-60 ‘블랙호크’ 헬기 등 7대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기간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1개 분대 병력이 독도에 상륙해 외부세력으로부터 독도를 방어하는 훈련을 할 예정이다. 경북 포항에 주둔하는 해병대 신속기동부대는 한반도 전역으로 24시간 안에 출동할 수 있다.
군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방어 의지를 과시하고 외부세력의 독도 침입을 차단하는 기술을 숙련하기 위해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에 해군, 해경, 공군 등이 참가하는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독도방어훈련은 작년 12월에 실시된 훈련과 비슷한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은 우리 군의 독도방어훈련 때마다 강하게 항의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반발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12월 독도방어훈련 때도 일본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 정부에 “다케시마(竹島ㆍ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고유의 영토다. 훈련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일본, 우리 해군 독도 방어훈련 실시에 강력 항의
뉴시스ㅣ2018-06-18 00:56:11
[서울=뉴시스] 이재준 기자 = 일본 정부는 우리 해군이 상반기 정례 독도방어훈련을 독도 부근 동해상에서 실시하는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NHK가 18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전날 독도방어훈련 실시 발표에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외교 루트를 통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외무성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아시아 대양주 국장은 17일 밤 도쿄 주재 한국대사관 차석공사에 전화로 독도 영유권에 관한 일본의 입장에 비춰 독도방어훈련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극히 유감"이라는 뜻을 표명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서울 주재 일본대사관이 우리 외교부에도 정식 항의를 전달하게 했다고 한다.
앞서 해군은 "18일부터 이틀 간 1함대 전대급 기동훈련과 연계해 독도와 인근 해역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공표했다. 독도방어훈련은 매년 상·하반기 해군, 해병대, 해경, 공군, 육경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한다. 지난해 하반기 훈련은 12월28일부터 이틀 동안 했다. 상반기 훈련에는 국산 구축함인 양만춘함(DDH973·3200t급) 등 함정 6척과 해군 P-3 해상초계기, 링스 헬기, UH-60 해상기동헬기와 공군 F-15K 등 항공기 전력 7대가 참가할 예정이다. 해군은 "이번 훈련은 정례적으로 실시돼 왔으며 지난번과 유사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해군, 하반기 독도방어훈련… 日 항의에 우리 외교부 일축
뉴시스ㅣ2016-12-21 16:53:39
▲ 초계함·구축함 등 해군 함정 10여척 동원…해경·해병대도 참가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해군은 21일 계획된 독도방어훈련을 독도 근해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진행되는 훈련에는 초계함·구축함 등 해군 함정 10여척과 해상초계기, 해상작전헬기 등이 참가했다. 해경 함정과 항공기도 투입됐고, 해병대도 참가해 상륙작전을 펼쳤다. 독도방어훈련은 외부 세력이 독도에 기습 상륙하는 것을 막기 위한 훈련이다.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나누어 1년에 두 차례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 훈련은 6월8일에 열렸다.
당초 하반기 훈련은 지난 11월23~25일 중에 하루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일주일 전에 갑자기 계획이 변경됐다. 독도방어훈련은 12월 실시로 한 달 간 연기됐다. 대신 동·서·남해 해상기동훈련으로 대체됐다. 이를 두고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을 앞두고 한일관계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일본이 독도방어훈련 실시 때마다 매번 우리 정부측에 강력 항의를 해온 것이 부담으로 느껴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해군의 독도방어훈련에 따라 외교부 공식채널을 통해 즉각 항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정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독도방어훈련에 대해 우리 측에 항의해온 바 있으나 이를 일축했다"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로, 우리 군대가 우리 영토를 수호하기 위해 행하는 활동은 주권적 사항"이라고 밝혔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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